전남대학교 교정에 민주대로와 578물길이 생겼다. 전남대학교 정문에서 5·18광장에 이르는 새 도로명과 수로명이 각각 ‘민주대로’와 ‘5·18물길’로 확정됐다. 전남대는 교내 민주·인권·정의의 광주정신을 생활 속 문화산책로로 구현하기 위해 조성한 민주길 내 ‘광폭 도로’와 ‘수로’에 대한 명칭에 대한 공모와 심사를 거쳐 「민주대로」와 「5·18물길」로 선저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모결과 이들 도로명에는 당선작 ‘민주대로’ 이외에도 우수작으로 진리의 길, 용봉대로, 희망대로, 느티대로가 함께 선정됐다. 수로명 역시 당선작 ‘5·18물길’ 이외에 용봉수로, 봉지천, 민주지천, 민주의 물줄기가 우수작으로 함께 뽑혔다. ‘광폭 도로’는 기존 메타세콰이어길 옆에 약 7m 폭으로 조성돼, 5·18광장과 전남대 정문을 잇는 민주길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고, ‘수로’는 광폭 도로를 따라 5·18광장 중앙에 위치한 분수대에서 정문까지 흐르는 물길을 말한다. 정병석 총장은 "민주길에서 중요한 코스 중 하나인 도로명과 수로명이 민주길 조성 취지를 담은 명칭들로 확정돼서 기쁘다"며 "앞으로 민주대로와 5·18물길이라는 이름이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영천중학교는 지난 1월 12일 학교장 이하 교직원과 함께 영천중학교 장독대에서 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전통 식문화 계승을 위한 학교 급식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장 담그기 행사는 우리 콩으로 만든 장을 학생들에게 공급함으로써 급식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도 되었다. 2달여의 숙성기간을 거친 후 3월 중에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한 후 학교 급식에 사용할 예정이며 조상들의 슬기가 깃든 전통 식문화 계승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성장기 학생의 발육에 필요한 균형된 영양식 공급으로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에 이바지 할 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미라 교장은“사라져 가는 전통 장담그기를 통해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먹음으로써 학생들에게도 우리 전통 식생활교육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 4명 중 1명은 반려인으로 사는 대한민국, 이에 따라 대학에서도 반려동물 관련 교과목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최근 학생들이 직접 듣고 싶은 교과목을 추천하는 「교양선택 교과목 학생 공모전」을 처음 개최, 추청 강좌 중 ‘반려동물’과 ‘전염병’ 관련 강의를 실제 정규 교과목에 개설하기로 했다. 이번 1학기에 개강할 ‘현대사회에서 반려동물 기르기와 동물권’ 교과목의 경우, 평소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일어일문학과 19학번 정지현 학생과 대기환경과학과 18학번 이득원 학생이 공모전에 제안해 개설되게 됐다. 정지현·이득원 두 학생은 현대사회의 흐름에 따라 반려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이해하고, 반려동물 양육의 바람직한 태도를 대학에서 정규 교육과정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강좌를 구성·제안했다. 이 수업에서는 사회의 인식 변화에 따라 파생되는 반려동물 인프라·미디어·법률 등 다양한 주제도 다루게 된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맹견의 애완동물 합법화와 입마개, 펫샵과 강아지 공장, 애니멀 호더(Animal hoarder)와 유기동물 등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토론함으로써 생각을 키워나가는 시간도 가
강원도교육청은 13일, 2020학년도 강원행복더하기학교 운영 자체평가 결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강원행복더하기학교는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학생중심 교육과정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운영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삶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학교혁신 본보기이다. 지난 11~12월 실시한 평가에서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학교, △창의공감교육, △학생중심 문화 형성, △전문적 학습공동체 구축,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합리적 예산집행 등 6개 영역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학생 89.5%, 학부모 89.4%, 교직원 86.6%가 ‘매우 그렇다, 대체로 그렇다’로 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서술형 문항에서도 긍정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한 교직원은 “코로나로 매 순간 새로운 결정을 해야 할 때 학교철학을 바탕으로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여 무너지지 않고 올 한해를 보낼 수 있었다”, “불필요한 관행이나 일은 없애면서도 학교 구성원의 화합을 도모하는 점이 만족스럽다”라고 답했다. 한 학부모는 “선생님과 아이의 관계가 좋아 만족스럽다”,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광주 상일여고 미술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오는 2월 28일까지 ‘온라인 작은 전시회’를 개최한다. ‘온라인 작은 전시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수업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멋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추진됐다. 상일여고는 개교 이래 10여 년 동안 꾸준히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소담제’ 행사를 진행해 왔다. 2020학년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면행사인 ‘소담제’ 대신 상일여고 이성철 교장을 비롯한 학생‧교직원들이 힘을 모아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작은 전시회’를 진행키로 했다. 상일여고 미술부 학생 21명과 도움반 학생 4명은 1년 동안 동아리 및 등교수업 시간에 틈틈이 제작한 작품들을 이번 ‘온라인 작은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디자인, 애니메이션, 핸드페인팅, 도자기공예, 목공예 등 120여 점으로 채워진 작품들은 동영상 및 팸플릿으로 제작됐다. 작품은 상일여고 유튜브 채널(https://youtu.be/Lyml6f6_Wqc) 및 상일여고 홈페이지 포토갤러리(http://sangil.gen.hs.kr)에서 감상할 수 있다. 상일여고 2학년 문여빈 학생(미술부 디자인팀 팀장
서울대학교가 13년 만에 등록금 인상 방안을 제시했으나 학생들의 반발에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서울대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지난 7일 3차 회의를 열고 2021학년도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각각 동결하기로 확정했다. 1차 회의에서 학교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정 악화 등을 이유로 법정 상한률 최고치인 1.2% 등록금 인상 방안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반발하며 등록금 2.3% 인하안을 제시했다. 3차에 걸친 논의 끝에 양측은 수업료를 동결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서울대는 2009~2011년 3년간 등록금을 동결했고, 2012~2017년 6년간 이어서 등록금을 인하한 바 있다. 또한 2018년에는 학부 입학금을 폐지했으며 이후 올해까지 4년째 등록금 동결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학생 측은 '대학원 입학금 폐지'도 요구했으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등심위에 참여한 반주리 대학원 총학생회 전문위원은 "학교 측이 제시한 자료에서는 대학원 입학금 세입이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으로 집행됐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며 "다음 등심위에서 투명한 자료 공유를 통해 예산 전반을 놓고 깊은 논의가 이뤄지길 희
서울시립대학교는 화학공학과 이종범 교수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진단 도구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인간 세포 내에서 생성되는 특정 단백질(RdRP)을 탐지해 감염 여부를 30분 안에 파악할 수 있다. 연구팀은 "기존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다른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 감염 진단 방식"이라며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빠르게 판단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 화학회에서 발간하는 나노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이달 4일 자로 게재됐다.
강원도교육청이 발표한 「2021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중학교 배정 인원이 남자 6,297명, 여자 5,941명 등 모두 12,238명으로 작년 13,233명과 비교해 995명(7.5%)이 감소했다. 춘천을 비롯한 8개 시·군의 학교군 배정 대상학생은 8,917명인 가운데 추첨 결과 1지망 학교에 배정된 학생은 90.1%(8,038명)로 지난해 88.6%(8,615명)보다 1지망 배정 비율이 높아졌다. 중학구의 경우 3,321명의 학생이 무추첨으로 해당학교에 배정을 받았다 체육특기자, 특수교육대상자, 다자녀가정 학생 등 우선배정 학생들은 희망 학교에 우선 배정되었으며, 그 외 추첨대상 학생들에 대해서는 1지망에서 최대 6지망까지 희망을 받아 각 교육지원청 중학교 입학추첨관리위원회에서 나이스 기반 중학교 입학 배정프로그램을 통하여 추첨 배정하였다. 특히 교육현장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하여 2021학년도 중학교 입학배정부터 교사 부모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니지 못하게 하는 '상피제'를 적용하여 부모가 교사로 재직하는 학교에는 해당 자녀를 배정하지 않도록 하였다. 한편, 이번 배정 후 타 시·도 전입 등 거주지 이전 학생, 본배정 임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인재상」에 도내 고등학생 4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영예의 수상자는 경남과학고 김대희, 창원과학고 남동윤, 충렬여자고 천유정, 창원과학고 천제현 학생이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청년 우수인재(15~29세)를 발굴하여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매년 100명(고등학생 50명, 대학생·청년일반 50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경남과학고 김대희 학생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바탕으로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 국제청소년산림논문공모전 우수상,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특별상 수상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창원과학고 남동윤 학생은 기술의 공유를 통해 인간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는 신념으로 기술공학을 이용한 생활 개선 발명아이디어를 다수 내어 공모전 우수상 등의 활동 성과와 사회 기여에 대한 높은 의식을 가진 인재로 인정받았다. 충렬여자고 천유정 학생은 박경리 문학축전 전국청소년백일장대회 운문 최우수상, 전국고등부 독후감 공모전 최우수상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는 전교생에게 실시할 생존수영을 코로나 일상으로 인하여 실제 수영장 체험이 불가능하게 됨에 따라, 가상체험(VR) 생존수영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 가상체험(VR) 생존수영교육은 선박안전, 수상구조, 심폐소생술의 세 가지 테마와 17개 가상체험 콘텐츠를 학생들이 3D 고글을 착용하여 체험하였는데, 학습 전반은 게임 형식으로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흥미를 가지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수영장에서 배울 수 있는 물 위에서 생존할 수 있는 수영법 외에도, 선박사고 시, 수상 구조 시 대처법 등의 콘텐츠로 학생의 실제적 대처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도 가능하다. VR을 활용하여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체험해 본 6학년 금소율 학생은 “가상체험으로 생존수영교육을 받으니 신기했고 탈출 상황을 진짜처럼 배울 수 있었다. 또 수영을 싫어하는 친구들도 재미있게 생존수영을 배우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도입한 VR장비는 총 6대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한 이후, 학교도서관에 상시 비치하여 학생들이 현장에서 대여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생존수영교육 VR 이외에도 다른 3D콘텐츠도 탑재하여 체험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