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초등학교는 돌봄교실에 참여한 3학년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지난 2월 8일 학교장독대 『초전 장마을』에서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국내산 햇 콩으로 만든 알알이 메주를 망에 담아 장독에 넣고 소금을 생수에 녹여서 부은 후 두 달간 햇살아래 숙성하면 구수한 된장과 감칠맛 나는 간장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에 따라 전체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전통 장 담그기 과정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간단하며 고추와 숯, 대추를 띄우는 의미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두 달 후 장 가르기 할 때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였다. 또 다른 학생은 이렇게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된장, 간장을 학교급식에 이용할 수 있어 뿌듯하고 새학기에는 더 맛있는 급식을 기대하고 있다고 하였다. 조재국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전통 음식문화를 이어갈 수 있고 깊은 장맛을 이용한 건강한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있을 것"이라고 전헀다.
충북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27회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금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충북과학고에 따르면 26회 금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과학교육의 메카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 대회는 미래 과학한국을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젊은이들을 발굴하고 학교 내 연구 분위기 활성화와 기술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199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7회째 개최되고 있다. 27회에는 1,991편의 논문이 접수되어 경쟁했는데 충북과학고는 이번 대회에서 두 팀이 본선에 올라 환경·식품·위생, 화학 분야에서 각각 금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박새롬 학생(2학년, 지도교사 황경하)은 ‘전통발효주의 발효균주를 활용한 커피 발효 및 향미 증진 연구’를 수행하여 환경·식품·위생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전통 발효주의 발효 균주를 이용하여 발효 커피를 제작하고 화학 분석 결과를 통해 발효주의 미생물로 발효한 커피의 풍부한 향미와 맛의 다양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기존 발효 커피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동물 학대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과 발효 커피 제작 과정에 대한 과학적 공정법을 제시하여 높은 점수를
전국 대학 캠퍼스 10곳 중 3곳이 장애 학생의 선발, 학습, 설비 등 전반적인 교육 복지 측면에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특수교육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0 장애 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평가'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348개 대학의 428개 캠퍼스 중 343개 대학의 423개 캠퍼스(98.8%)가 참여했다. 최고 등급인 '최우수'(100점 만점에 90점 이상)로 평가받은 캠퍼스는 39개(9.2%)였다. 두 번째인 '우수' 등급(80점 이상∼90점 미만)은 93개 캠퍼스(22.0%)로 조사됐다. 세 번째인 '보통' 등급(65점 이상∼80점 미만)에는 가장 많은 177개 캠퍼스(41.8%)가 속했다. 나머지 114개 캠퍼스(27.0%)는 최저인 '개선 요망' 등급(65점 미만)을 받았다. 이전 평가 때인 2017년보다 '개선 요망' 등급 비율은 10.5%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전체 캠퍼스의 평균 점수는 70.9점으로 '보통' 수준이으로, 2017년보다 4.2점 상승했다. 대학 유형별로 보면 '우수' 이상을 받은 대학 중에선 원격대학(50%)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4년제 대학(42.7%), 전문대학(6.5%) 순으로 많았다.
서울 도심 내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서울시가 앞장서고 있다. 서울시와 한국항공대학교는 2월 8일,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에 소재한 한국항공대학교비행교육원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1일 대한민국 최초로 여의도 하늘에 미래 교통수단인 UAM(도심항공교통)을 띄워 국민들게 교통수단의 혁신적 변화가 다가왔음을 보인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번 MOU를 체결함으로써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다가오는 모빌리티 혁신을 내실 있게 준비하려는 계획이다. 항공대는 지난 해 스마트드론공학과 대학원 과정을 신설하여 드론의 이론-설계-제작-운용 등 전 분야에 걸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으며, 금년부터 학부과정까지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는 금번 MOU 체결에 따라 市가 보유 중인 UAM기체(Ehang-216)을 항공대에 무상 대여함으로써 미래의 UAM 전문가들에게 체감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대는 ’14년부터 드론을 ‘5대 항공우주특성화 분야’로 선정하고 미래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교육 및 연구에 힘써왔으며, 스마트드론공학 과정을 통하여 드론과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에서는 현장교육연구인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수업을 하는 학교』를 출판했다. 이 책은 비매품으로 교대부설초의 홈페이지(상설연구학교/출판도서자료)에서 로그인 없이 PDF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교대부설초 26명의 전교원이 집필했으며, 코로나19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블랜디드러닝 등의 새로운 수업의 길을 걸어온 내용이다. ‘네 가지의 발걸음’과 ‘새로운 수업의 길을 가다’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발걸음은 '비전'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수업을 하는 학교’는 교대부설초의 비전이자 책 제목이다. 좋은 수업을 위한 구성원의 겸손, 열정, 실력을 강조하고 있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앞장서서 가면서 미래교육의 씨앗을 심는 이야기이다. 두 번째 발걸음은 '출발'이다. 특수 사명의 하나인 교육실습의 새로운 도전과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사용자 중심의 학교 공간 설계, 좋은 수업의 디딤돌인 급식 이야기이다. 세 번째 발걸음은 '만남'이다. 좋은 수업은 상호작용이 잘 이루어지는 만남이다. 1, 2학년 아이들과의 처음 경험하는 만남, 특수반 아이들의 진솔한 이야기, 6학년 졸업반 아이들과의 아쉽지만 놀랍고도 새로운 만남의 이야기이
대구에서 전국 최초 한국어로 운영하는 IB 월드스쿨이 탄생했다.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초등학교와 부설중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IB) 후보학교로서 IB 프로그램을 운영한지 약 18개월 만에 IB 본부로부터 ‘IB인증학교’로 공식 인증되었다. 국공립학교의 IB 월드스쿨 인증은 그 동안 IB 프로그램이 국제학교, 외국인학교 등 등록금이 비싼 소수의 학교에서만 운영되는 귀족학교라는 오해를 풀고 공립학교에서도 질 높은 IB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는 면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대구시교육청과 학교는 IB 월드스쿨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2월 1일 사대부초·중에서 현판식 등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 전경원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 박종석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장, 학생, 학부모, 교원들이 참여했다. 한편, 사대부고, 대구외고, 포산고가 올해 3월 내로 인증학교 신청서를 제출하여 상반기에 IB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고2∼3학년 과정으로 진행되는 IBDP(고등학교 프로그램)의 원활한 이수를 위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영어활용능력, 글쓰기 활동, 논문 활용법 등의 IB형 프로그램을 최대한 제공하는 등 IBDP 과정에 대한
경북예술고등학교 성악전공은 2019, 2020 입시에 이어 올해도 서울대 성악과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경북예고에 따르면 이번 대입 수시전형에서 3명의 서울대 합격자 모두가 성악과에 합격했다고 한다. 서울대 성악과는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남자 12명, 여자 12명을 선발하는데 2021학년도 대학수시입시결과 지역에서 경북예고 남학생 3명이 합격하는 놀라운 결과를 이뤄냈다. 이보다 앞서 2019 대학입시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3명의 학생이 서울대 성악과에 합격하는 등 경북예고 성악과는 최근 5년 동안 13명의 학생이 서울대 성악과에 진학하며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성악의 중심이자 오페라의 메카인 대구의 위상을 증명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대 성악과에 합격한 김명현 학생은 “개성을 뽐내고 실력을 마음껏 펼칠수 있는 자유로우면서도 자기주도적인 학습 분위기와 실기와 내신, 학생부 등 학교에 계신 모든 선생님들이 맞춤형 입시지도를 해 주신 덕분”이라며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과 및 전공수업과 방과후 전공실기 레슨만 충실하게 임한다면 후배들에게도 좋은 결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훌륭한 입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성인 학력인정 문해교육프로그램인 대구내일학교 늦깎이 중학과정 학습자 95명의 제7회 졸업식이 1월 22일 대구내일학교(대구제일중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중학과정 졸업식은 코로나19 확산 위기 속에서 2월 20일 1차 휴업을 시작으로 5차례의 휴업 연장과 2차례의 비대면 수업 전환을 거쳐 어렵게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고 개최되어 더욱 뜻 깊은 졸업식이라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가족과 지인들의 참석 없이 95명의 학습자와 담임강사만이 모여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조촐한 졸업식이지만 고령의 나이에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이루어낸 만학의 결실이라 학습자들에게는 무엇보다 더 소중한 순간이다. 중학과정 졸업자 김영숙(69세) 학습자는 “칠십을 바라보면서 지금처럼 행복했던 순간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남편의 도움과 자식들의 응원으로 부끄러움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중학교를 졸업한다. 백세시대에 건강만 허락한다면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졸업한 후 꼭 대학교까지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가족들은 손편지, 영상, 문자를 통해 “엄마가 하시는 모든 일을 항상 응원해요”, “꽃보다 예쁜 할머니 졸업 축하합니다.”,
교육부는 2021년 1월 22일,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이 설치·경영하는 서해대학에 대해 고등교육법 대학 폐쇄명령(폐쇄일 2021년 2월 28일)을 내렸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의 경우, 서해대학 외에 더 이상 설치‧경영하는 학교가 없어 법인의 설립목적 달성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법인 해산명령도 함께 내렸다. 대학 폐쇄명령 처분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학습권 보장을 위해 기존 재적생들의 2021학년도 1학기 특별편입학을 함께 추진한다. 앞서 교육부는 2015년 전주지방검찰청 수사 결과에 따라 서해대학에 대해 교비 횡령액 보전 등 시정요구를 하였으며, 2020년 3회에 걸쳐 시정요구 및 학교폐쇄 계고를 하였으나 서해대학은 최근까지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 또한, 서해대학은 그동안 정원자율책정 기준 위반으로 인한 행정처분 및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따른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등 각종 행·재정 제재를 받아 왔으며, 학생 충원율 급감에 따른 등록금 수입 감소와 교비 횡령 및 교직원 임금 체불, 법정부담금 체납 등 심각한 재정악화로 교육의 질을 보장할 수 없어 대학 운영이 한계에 도달하였다. 교육부는 고등교육법 제62조에 따라 서해대학이 법령 위
선문대학교가 코로나19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00만 원의 ‘코로나 119 장학금’을 지급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려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어 선문대는 긴급하게 장학금 재원을 마련하고 학과 추천과 위원회를 구성해 심의 진행 후 93명을 선발했다. 장학금 규모는 학생 1인당 150~200만 원씩 총 1.6억 원에 달한다. 장학금 외에도 교직원 후원금을 모금해 그중 일부를 가계 곤란 학생 151명 대상으로 1인당 50만 원씩 7,500만 원을 전달했다. 선문대는 이미 작년에 재학생 전체 대상으로 1인당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35만 원씩 총 17.4억 원의 ‘코로나19 대응 학업 장려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휴학을 고려하고 있었다”면서 “이렇게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고, 그 뜻을 이어받아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임승휘 취업·학생처장은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촉진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생활비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