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한 경상국립대학교가 출범했다. 2일 경상국립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 국무회의에서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해 3월 1일 경상국립대로 출범하는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 두 대학은 지난해 5월 교육부에 자율적 통합을 신청했고, 교육부는 심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24일 통폐합을 최종 승인했다. 대학 내 과·담당관은 14개로, 행정실은 12개로 마련된다. 총장실을 비롯해 기획처·사무국·대외협력처는 칠암캠퍼스(옛 경남과학기술대 캠퍼스)에, 나머지는 가좌캠퍼스(옛 경상대 캠퍼스)에 두었다. 단과 대학은 20개, 일반대학원 1개, 특수대학원 11개, 학부 19개, 학과 88개로 구성됐다. 입학정원은 감축 없이 4천313명(경상대 3천138명, 경남과기대 1천175명)이다. 경상국립대 첫 신입생은 2021년에 모집해 2022학년도에 입학하게 된다. 경상국립대는 이날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1층에서 '소통과 화합의 현판제막식'을 열었다. 현판제막식은 통합대학 분위기 조성 및 대내외 통합 선포를 위해 정식 출범식에 앞서 통합 첫날 대학본부가 위치한 곳에서 열리는 것이다. 권순기 초대 총
전남도가 지원하고 목포대가 주관하는 중화권 전문 인재 육성사업은 대학생에게 중국 전반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6일, 중화권 전문 인재 양성사업단은 중국 전문가 육성 교육과정에 참여할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2밝혔다. 목포대는 중국 등 중화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제·통상·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재를 키운다. 교육과정은 중국어 국제공인등급(HSK, BCT 등) 취득 장학 지원 프로그램, 지역문화 중화권 교류협력 전략 국내 연수, 관련 분야 창의융합학사 학위과정, 중국 4차산업혁명 및 디지털 경제 대학 기업 특강 등이다. 참여 대학생에게는 프로그램 수료증, 교육 프로그램별 전액 장학금, 졸업 후 각종 국외 정부 초청 유학 장학 추천 및 취업 실습 추천을 제공한다. 중화권 인문경제 창의융합 학사학위개설 대학 재학생 이수자에게는 중화권 인문경제 창의융합 학사학위도 수여한다. 전남 소재 대학 재학생 2학년 이상 또는 지역 출신 타지역 대학 재학생이면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장학신청 전용 홈페이지(http://www.modernchina.kr)를 통해 다음 달 26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 의왕에 학교급과 학년제를 구분하는 경직된 학교 제도를 벗어나 무학년제 개별화 교육으로 학생 스스로 진로를 찾고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중ㆍ고 통합 운영 미래학교가 설립된다. 경기도교육청이 26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의왕시청, 이소영 국회의원과 (가칭)내손 중ㆍ고 통합 운영 미래학교 설립ㆍ운영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의왕시가 학교 대지를 제공하고 경기교육청이 학교 설립 추진ㆍ운영, 이소영 국회의원이 학교설립을 위한 협약 이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칭)내손 중ㆍ고 통합 운영 미래학교가 4월 교육부-행안부 공통투자심사에서 통과될 경우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학교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급간 통합 연계교육으로 미래학교의 개념을 만드는 오늘 이 자리는 한국교육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며, “교육혁명의 출발에 모두 힘을 모아 미래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오후 2시 3층 대회의실에서 2021학년도 3월1일자 신규 교사(4명) 임명장 수여, 전입교사(20명) 환영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신규 발령 교사에게 임명장 수여와 첫 출발을 축하,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신규 교사들은 교육자로서 봉사 임무 수행을 위한 선서, 청렴 실천 등 교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하면서 청정 울릉교육을 위한 마음을 새롭게 가지며 학생들을 위해 헌신을 다짐하였다. 또한 울릉도로 전입하는 교사들도 함께하여 울릉교육 방향을 이해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이번에는 임명장 수여식을 가진 후 1976년 1월17일 울릉읍 도동에서 학교 업무를 마치고 만덕호를 타고 복귀하던 중 풍랑을 만나 천부면 앞바다에서 전복되는 사고에서도 물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려다 순직하신 故 이경종 선생(당시 35세)님의 추모비를 찾는 행사를 통해 고귀하신 선생님의 사도(師道)정신을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최영택 교육장은 “천혜의 비경을 지닌 청정 울릉도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된 선생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교사로서의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갖춘 선생님으로서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여 학생·학부모
광주시교육청이 옛 전남교육청 부지에 건설 중인 ‘(가칭)광주예술중학교’의 교명을 그대로 확정하고 오는 2022년 3월1일자로 정식 개교한다. 광주교육청은 지난 25일 2021년 광주광역시립학교 개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광주예술중학교의 개교시기를 오는 2022년 3월1일로 결정했다. 학부모, 시의원, 시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광주광역시립학교 개교심의위원회는 광주예술중이 광주예술고와 통합운영학교로 운영될 예정임을 고려해 학교 명칭의 통일성을 위해 교명을 ‘광주예술중학교’로 확정했다. 광주교육청은 개교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내용을 담은 광주광역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4월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 행정예산과 송영선 과장은 “광주예술중학교 개교로 문화예술 적성과 재능 있는 지역 예술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위한 산실인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가 3월 2일 문을 연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 학교 가락관에서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회장과 교직원,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입학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김석준 교육감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신입생을 격려할 예정이며, 이어 오후 특성화고 출신으로서 ㈜마이다스아이티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회장이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소프트웨어개발과(2개 학급)와 임베디드소프트웨어과(2개 학급)에 각각 32명의 학생이 입학한다. 지난해 10월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학교는 기존 특성화·마이스터고와 차별화된 학교 공간 혁신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할 수 있는 창의성 인큐베이터 공간을 구축했다. 특히, 생활(기숙사)과 학습(학교)이 결합된 전인교육을 위한 SRS실(Software Residential School)을 갖췄다. 학생들에게는 SW관련 공부에 전염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입학금 및 수업료
경북드론고등학교는 드론 교육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전공과 교사를 대상으로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멀티콥터 제작 기본 및 응용 과정 연수』를 실시하였다. 드론전자과 교사들은 소형무인기 기본, 개발현황, 활용 분야, 멀티콥터 제작, 픽스호크 제어, 비행 실습 등 교사의 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하였고, 이로써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고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연수에서는 2인 1조를 이루어 진행하였다. 각 조마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조교를 배정하여 각 조의 이해 속도와 능력에 맞추어 수준별 연수가 가능하였다. 따라서 드론을 처음 접해보는 전입교사 및 신규교사에게도 쉽고 전문적으로 드론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멀티콥터의 개론, 멀티콥터의 구성을 기초로 하여 비행 제어 컴퓨터 임무장비, IMU 및 필수 하드웨어 분석, 픽스호크 개요, 픽스호크 펌웨어, 멀티콥터 캘리브레이션 등 픽스호크 응용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직접 드론을 제작하고 수동 및 자동 임무 비행 실습을 하였다. 경북드론고등학교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를 맞이하여 드론분야에 집중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공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하여 다
성균관대 입학식에 실제 총장을 빼닮은 AI 총장이 등장해 화제다. 1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성균관대 입학식에서 AI 총장이 신입생들을 환영하며 축사를 했다. AI 총장은 실제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의 모습과 똑같아 학생들은 AI 총장이 실제 신 총장이라고 생각하며 훈사를 들었다. 그런데 축사를 마칠 때쯤 성균관대 학위복을 입은 실제 신 총장이 갑자기 등장했다. 실제 신 총장이 축사를 하려고 하자 AI 총장이 "이미 촬영을 내가 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신 총장은 "성균관대 학생들은 인문·자연계 구분 없이 AI와 친해질 것"이라며 AI 총장이 시작한 축사를 끝맺었다. 신 총장은 취임 이후 "AI의 활용 여부가 모든 학문의 성패를 결정하는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학생들이 AI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이 노력해야 한다”고 항상 강조해왔는데, 이날 입학식에서 AI총장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그 점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것이다. 한편, 성균관대는 다른 대학보다 여름방학 기간이 긴 대신 학기 시작이 빠른 편으로, 이달 22일부터 1학기 수업을 시작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이 비대면 상황에서도 가능한 학생자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슬기로운 학생자치활동-초등학교편’를 개발해 보급한다. 전남교육청은 2월 중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슬기로운 학생자치활동-초등학교편’을 배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중심의 학생자치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2021학년도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안내자료 뿐 아니라 2020 학생자치 영상공모에 선정된 40여 편의 동영상을 유튜브(전남교육TV)에 업로드하고 있다. 현재 화순오성초와 순천별량중을 포함한 10개 학교의 학생자치활동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또, 순천성남초 학생자치활동 사례를 기반으로 순천 학생자치지원단 교사들이 중심이 돼 직접 제작한 학생자치활동 교육영상 30편을 3월 전까지 순차적으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코로나 19로 대면 활동이 중심인 학생자치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교사에게 ‘슬기로운 학생자치활동-초등학교편’과 학생자치활동 동영상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초‧중·고 학급 수를 초등학교 4,262학급, 중학교 1,655학급, 고등학교 1,806학급 등 모두 7,723학급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강원도 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초등학교의 경우 7학급이 증가하였으나,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21학급, 43학급이 줄어 전체적으로는 57학급이 감소하였다.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 수가 지난해 73,559명에서 올해 72,668명으로 891명이 감소함에 따라, 시의 동지역은 학급당 학생 수를 27명에서 26명으로 1명 줄였다. 지역별 학생 수는 춘천(116명 감소), 원주(140명 감소), 강릉(204명 감소), 삼척(68명 감소), 홍천(106명 감소), 평창(64명 감소) 등 대부분 지역에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학교 가운데 양양 남애초를 포함한 16개교(본교 2곳, 분교장 14곳)는 신입생이 없으며, 춘천 당림초를 포함한 22개교(본교 15곳, 분교장 7곳)는 신입생이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의 경우, 학생 수가 지난해 37,836명에서 올해 38,104명으로 268명이 증가함에 따라, 신입생 학급당 학생 수는 전년과 동일하게 춘천·원주·강릉 시(동)지역 30명,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