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연세대·고려대 로스쿨 신입생 10명 중 9명가량이 소위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학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로스쿨의 2021학년도 신입생 총 403명 중 이들 세 학교 출신은 351명으로 87.1%를 차지해 작년(85.4%)보다 증가했다. 이 중 서울대 출신이 173명(42.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고려대(96명, 23.8%), 연세대(82명, 20.3%) 순으로 많았다. 로스쿨과 같은 학교 출신 학생의 비율은 서울대가 66.0%(101명)로 가장 높았고 고려대 48.4%(60명), 연세대 44.4%(56명)가 뒤를 이었다. 이는 전국 25개교 로스쿨의 같은 학교 출신 평균 비율인 19.4%보다 훨씬 높다. 세 학교 로스쿨 신입생 중에는 상경 계열 출신이 143명(35.5%)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계열 103명(25.6%), 인문계열 53명(13.2%)의 순이었다. 특히 상경 계열의 비율이 전국 25개교 평균인 23.8%보다 높았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서울·연세·고려대 신입생 상경 계열 비중이 높은 것은 합격선 상위 기준으로 최상위권 학과들이 서울대 경영학과·경제학과, 고려대 경영학과·
경기 용인시는 3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2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한 노부부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장성환(92·삼성종합브러쉬 대표)·안하옥(90)씨 부부는 2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우리 대학에 기부했다. 이들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 2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쾌척했다. 장 회장 부부가 기부한 부동산은 580㎡(175평)의 대지 위에 건축된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의 빌딩이다. 황해도 남촌에서 7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장성환 회장은 18살에 월남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고학으로 대학원까지 졸업했다. 이후, 무역업에 일찍이 뛰어들어 화장품 용기 제조 회사를 혼자 힘으로 일으킨 뒤 중국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지금의 재산을 일궜다. 고학생으로 공부하는 어려움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체감했던 장 회장은 "어느 정도 재산을 모으고 나니, 우리 부부가 어려운 사람을 돕는 오른팔이 되어주자고 자연스럽게 뜻을 모으게 됐다ˮ라며 장학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기부에 대한 마음을 정한 뒤로 여러 기부처를 두고 고민했지만, 국가 미래를 위한 투자가 가장 보람될 것이라는 생
국토교통부는 도시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2021년「스마트챌린지」사업 중,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캠퍼스 챌린지' 분야에서 8개 대학, 중소 도시에 적합한 스마트 서비스를 발굴·실증하는 '타운챌린지' 분야에서 4개 도시를 최종 선정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캠퍼스챌린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캠퍼스와 인근 상가, 도심에서 실험하고, 새싹기업 창업 등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스마트 솔루션 실증사업이다. 타운챌린지는 주민과 지역 주도로 교통·환경 등 지역특화 스마트 솔루션을 제안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캠퍼스챌린지 공모에는 전국 81개 대학이 응모해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신대는 현재 운용 중인 CCTV 등 영상 중심의 도시 관제망을 도시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공유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도시 통합운영플랫폼 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연세대는 신촌역 상권 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성과 접근성을 높여줄 수 있는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의 활용성을 높이는 실증사업을 제안했다. 타운챌린지 도시는 경북 김천시, 경기 과천시, 강원 양양군, 경기 오산시다. 김천에서는 차량주행 음향을 분석해 실시간 노면 상태를 파악하고 위험 정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지난 23일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중·고등학교 아이디어 설계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ERIS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교육 분야 전문기관으로, 세종 스마트시티에 개교할 중·고등학교의 창의적인 설계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모전을 시행했다. 공모에는 해외 접수작 44편을 포함해 총 204편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도시연계성, 실현성 및 창의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아 총 18편(대상 1, 최우수 2, 우수 5, 장려10)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학교와 도시 간 개방·연계가 가능한 교육모델인 Street School(대상)과 교육 공간의 물리적 요소와 디지털 요소가 조화를 이룬 학교 모습의 Infinite Cloud School(최우수상) 등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 영향으로 디지털 전환 사회가 지향하는 학교 공간을 구현한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 한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이날 진행된 시상식은 추후 공모전 홈페이지(http://smartcity-school.com)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KERIS 박혜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부산 연제구 부산외국어고등학교는 3월 26일 오전 10시 부산외국어고등학교 정문에서 국내 1호 ‘에코스쿨 그린플래그’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은 이 학교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장 인사, 내빈소개 및 인사, 현판식 기념 촬영 등 순서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에코스쿨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환경에 대한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그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활동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하는 학교운영 체계이다. 에코스쿨은 1990년대 유럽 4개국에서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어 국제연합 환경프로그램(UNEP, United Nation Environment Program)이 선정한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 교육의 대표적 국제프로그램으로 성장하였다. 환경교육재단이 유네스코와 유엔환경계획기구의 협력을 받아 주최하고 있으며, 현재 약 70여 개국 1,500만 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린플래그(Green Flag)는 환경실천 7단계를 달성한 학교에 수여하는 상징적인 깃발이다. 환경실천 7단계는 에코위원회 구성, 환경검토 수행, 행동계획 작성, 모니터링 및 평가, 교육과정 연계, 전파
충북에너지고등학교 창업동아리인 차오름, SBS(Solar Battery System)가 제 10회 IP마이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2개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IP마이스터 프로그램은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고 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이 주최하여 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여 지식 재산권 창출 및 기술이전 등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충북에너지고는 차세대 전지와 관련하여 이차전지과의 ‘차오름’과 태양전지과의 ‘SBS’ 창업동아리 등 2개 창업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동아리들은 산업현장과 연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NCS 실무과목 프로젝트 수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차오름 동아리에서 특허출원한 제품은 ‘수중 재배 및 토양 재배가 가능한 스마트 식물 재배기’(특허번호 제 10-2224788호)로, 이는 저장된 프로그램에 따라 사용자가 식물을 지정해 주면 식물의 특성에 맞게 온도, 습도 등이 알아서 조절이 되며, 수중 재배와 토양 재배가 둘 다 가능하게 만든 제품이다. SBS 동아리에서 특허출원한 제품은 ‘개인정보 노출방지가 가능한 안내판(특허번호 제10-2228183호)’은 개인 전화번
충북 보은에 위치한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가 졸업생들의 농업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생명산업고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관리하는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로 모든 교육과정이 청년창업농 육성에 맞춰 운영되고 있다. 특히 졸업생들의 농업정착을 돕기 위한 '청년 창업농 지원센터'를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청년 창업농 지원센터’에서는 후계 농업인 육성, 청년 창업 농업지원 등 정부의 농업정책 특강, 재학생과 졸업생의 멘토-멘티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센터에서는 학교 졸업생들에게 농창업 실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업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농창업 실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졸업 후 창업농을 희망하는 학생을 개인 또는 2~5명씩 한 팀으로 구성하여 희망하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실습장을 배정해 학생들이 직접 농장을 운영하며 실제 농창업을 경험해보도록 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졸업생은 이수진 외 9팀(총10팀)으로, 학교 소유 농지(1만3천400여㎡)를 영농자본이 없는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임대해 자신들의 농장창업계획서를 실현하고 있다. 충북생명산업고는 졸업생 창업인
코로나-19 악조건으로 취업난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유일의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등학교가 2020학년도 졸업생 95.5%의 취업률을 달성해 올해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산학협약체결을 통한 우수기업과의 연계, 기업에서 요구하는 현장 지식과 다양한 실습 등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특히 올해 3학년으로 진학한 22명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한화솔루션 등 반도체 및 태양광 분야 대기업에 취업 약정함으로써 취업명문 학교로 굳건한 입지를 지키고 있다. 충북반도체고에 따르면 이러한 취업 성공의 비결은 충북반도체고만의 체계적인 취업 맞춤형 교육과 반도체 기업과의 지속적인 산학협약체결로 채용할 수 있는 안정된 우수기업 확보이다. 또한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인정하는 반도체장비 기술자(메인트넌스)를 배출하고자 영-마이스터 인증제 운영의 결과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고는 학교의 특화된 S-CUP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외국어, 반도체전공,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반도체산업 관련 실습을 할 수 있는 첨단 기자재와 산업체에서 실무지식을 쌓은 교육전문가 강의,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취업 맞춤형 교육
제주도 제주시에 소재한 한라중학교(교장 김창건)는 지난 3월 18일(목) 2학년 인성수련활동으로 진행한 ‘지역과 공생하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선물꾸러미 120상자를 만들어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 위탁 기부하였다. ‘지역과 공생하기 프로젝트’는 학교가 사회적 기업과 지역 공생의 매개체가 되어 보자는 의도로 기획되었는데, 한라중 2학년 학생들이 사회적 기업(농업회사법인 낭만부자의 종이박스, 꽃마리 협동조합의 손세정제, 한라산성암영귤농원 영농조합법인의 감귤말리, 구좌읍 세화씨문방구의 손그림 달력과 KF80 마스크)의 제품으로 직접 준비한 선물꾸러미를 적십자사를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에 나누어줌으로써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일조하였다. 학교관계자는 “선물꾸러미에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마음을 담아 직접 쓴 편지도 함께 넣어 전달함으로써 학생들은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 동참했다는 보람을 느끼고, 사회적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국가정보원 지부가 '착한 해커' 양성에 나섰다. 국정원 대전지부는 지난달 대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충남대·고려대 세종캠퍼스 등 대전·충청권 9개 대학 학부·대학원생 20명을 대상으로 윤리적 해커 양성과정 교육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정원 지부에서는 처음 시행한 이 프로그램은 보안 시스템 취약점을 연구해 해킹 공격을 방해하는 '화이트햇 해커'를 길러내기 위해 추진했다. 교육은 공공기관 등 서버 취약점 점검과 보안 관제 업무에 필요한 기술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정보보안 업무 수행자로서 보안 윤리 의식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정보기술(IT) 공급업체를 우선 해킹하는 '공급망 해킹 공격'(supply-chain attack) 사례를 중심으로 실시간 악성코드에 대한 탐지·차단 실습을 수행하는 등 해킹 수법을 익힌 뒤 모의해킹 공격·방어 등으로 실전 능력을 키우기도 했다고 국정원 측은 설명했다. 국정원은 교육생 실무 경험 배양을 위해 다음 달 중 대전·충청 지역 공공기관에 대한 서버 취약점 진단 및 보안관제 업무 현장을 참관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신종 사이버 공격이 발생할 경우 세미나를 통해 교육생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경력개발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