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영재학교 재학생이 의약학 계열로 진학을 지원할 경우 학교로부터 불이익을 받게 된다. 영재학교는 이러한 제재 방안에 응시하려는 학생과 보호자의 서약을 받는다. 경기과학고, 광주과학고, 대구과학고, 대전과학고, 서울과학고,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8개 영재학교는 '영재학교 학생 의약학 계열 진학 제재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2022학년도 입학전형 모집 요강에 반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약에는 영재학교 입학 후 의약학 계열로 진학을 지원할 경우 학교는 대학 진학 상담, 진학 지도를 일절 하지 않고 해당 학생을 일반고 등으로 전출을 권고한다고 명시됐다. 또한 대학입학 전형에 필요한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연구 활동 등 영재학교에서 추가로 운영되는 교육과정을 기재하지 않고 창의적 체험활동 등 일부 항목을 공란으로 처리해 제공한다. 아울러 의약학 계열 진학 희망 학생에게는 기숙사와 독서실 등 학교 시설 이용이 제한되고, 영재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투입된 추가 교육비와 재학 중 지급한 장학금도 반납해야 한다. 현재 재학생의 경우에도 학교별 상황에 맞게 의약학 계열 진학 제재 방안을 최대한 적용할 방침이다
2011년부터 혁신학교를 운영해 온 경기도 의정부시에 소재한 의정부여자중학교(교장 권천숙)는 ‘배움으로 세우는 자존감, 실천으로 완성하는 배려’라는 교육비전 아래 ‘학생 스스로 조직하고 운영하는 무학년제 동아리’를 실시하고 있다. 해마다 △아란, △SIDP, △플랫비, △비천 △꿈빛파티시엘, △UJBS △마노 △낙랑독서 △피날레, △여가문화생활 등 10여 개의 동아리가 지속되고, 또 10여 개의 신생 동아리가 생겨난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전교생이 가입한 동아리 밴드를 활용하여 학생 스스로 동아리모집 공고를 탑재하여 신입생을 모집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대면(비대면)으로 오디션 또는 면접을 거쳐 선배들이 후배들을 모집하는 등 창의적인 방법으로 24개의 동아리반(동아리반별 평균 학생수 15명)을 편성하였다. 3월 24일 첫 동아리활동 시간에는 방역수칙 준수하에 전교생이 등교하여 오리엔테이션 및 1년 활동계획을 수립하였다. 3월 동아리 조직과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 3학년 한 학생은 “친구들과 직접 동아리를 조직함으로써 3년 동안 소속감과 만족감이 높은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다. 또 직접 동아리를 조직해 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대학교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제휴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 원기찬 구단주 겸 대표이사와 대구대학교 이원돈 총장직무대행이 참석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로써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대학교는 다양한 분야에서 손을 잡게 된다. 대구대는 라이온즈 신인 선수들의 스포츠 윤리 교육을 지원하고, 삼성 구단은 라이온즈 파크를 대구대 실습과 교육의 장으로 제공한다. 한편, 삼성 마스코트인 블레오 패밀리와 대구대 마스코트 두두의 다양한 협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전임교수 채용을 대가로 억대 뇌물은 받은 대전 국립대 교수 2명에게 실형을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2부(유석철 부장판사)는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59)씨와 B(48)씨에 대해 각각 징역 5년과 벌금 1억5천만원을 선고했다. A씨에게는 1억3천여만원, B씨에겐 1천400만원의 추징도 각각 명령했다. 재판부는 "국립대 교수로서 시간강사에게 거액의 금품과 향응을 장기간 받은 죄책이 무겁다"며 "교수 임용 과정에서 공정성을 훼손한 만큼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판시했다. 이들에게 뇌물을 주다가 경찰에 뇌물공여 범행 일체를 자백한 C(46)씨에 대해서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수사 과정에 협조한 점을 고려했다"며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경기도교육청이 5월 3일부터 ‘경기꿈의학교’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꿈의학교는 학교 안팎 청소년이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스스로 기획, 도전하면서 자기 삶을 개척하는 역량을 기르고 꿈을 실현해 나가도록 돕는 학교 밖 교육활동으로 경기교육청이 2015년부터 시작했다. 경기꿈의학교는 유형별로 ▲학생이 스스로 만들어 운영하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마을교육공동체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도내 기업과 기관 등이 교육 공공성을 갖고 운영하는 ‘다함께 꿈의학교’가 있다. 올해 경기꿈의학교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1,006교,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920교, ▲다함께 꿈의학교 103교로 총 2,029교를 운영한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꿈의학교에는 ‘사회적협동조합형 꿈의학교’와 ‘청소년단체형 꿈의학교’가 있다. ‘사회적협동조합형 꿈의학교’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한 유형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이 마을 특성을 살린 교육활동을 운영하는 꿈의학교이다. ‘청소년단체형 꿈의학교’는 ‘다함께 꿈의학교’ 한 유형으로 경기교육청과 업무협약한 청소년단체가 청소년 사회 참여 활동을 지원하는 꿈의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동양인 최초로 미국 산업미생물생명공학회가 수여하는 '찰스 스콧상'(Charles D. Scott Award)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찰스 스콧상은 1995년 제정되어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해 연료와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데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해왔다. 찰스 스콧상 동양인 수상자가 나온 것은 이 교수가 최초이다. 시스템 대사공학의 선구자로 알려진 이 교수는 미생물 세포 공장 개발을 위한 전략과 방법에 관한 원천기술들을 다양하게 개발했다. 이를 이용해 가솔린, 디젤, 생분해성 플라스틱, 천연 활성물질 등 다수의 제품을 최고 수준의 효율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바이오 플라스틱의 원료인 숙신산과 빨간색 식용 색소인 카르민산도 개발했다. 시상식은 4월 26∼28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제43차 바이오물질, 연료 및 화학물질 심포지엄'에서 진행된다.
강원대학교는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THE 세계대학 평가'에서 3년 연속 상위 200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세계 1천2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 국내 대학은 17곳이 참여했다. 국내 대학 중 연세대, 경북대, 전남대, 한양대, 전북대에 이어 강원대가 6위에 올랐다. 강원대는 산업·혁신과 사회기반시설 부문에서 세계 64위에 올랐으며, 빈곤 종식, 기아 해소, 깨끗한 물과 위생, 지속가능한 도시·지역사회, 육상보호 등 5개 부문에서 세계 100위권에 포함됐다. 김헌영 총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상생발전과 문화 창출의 허브 대학으로서 강원대의 위상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령인구 감소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충북 충주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학생회 주최로 충주상고 학생들은 교문 앞과 교내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반대',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를 죽인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학생회의 한 간부 생은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라는 뉴스를 보고 참을 수 없어 친구들과 피켓을 만들어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전 오염수를 방류해 바다가 오염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앞으로 일본의 잘못된 행동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오는 6월 시작하는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교육생 180명 모집에 609명이 지원해 3.3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 400명이 지원해 65.7%를 차지했고, 서울 32명, 경기 37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은 물론 전남·전북 31명, 부산·경남, 대구·경북, 대전·충남, 제주 등 전국에 걸쳐 지원자가 몰렸다. 전공별로는 컴퓨터공학·소프트웨어·정보통신·전자·수학·통계 등 관련 분야가 351명(57.6%)를 차지해 이공계열의 관심이 높았다. 어문·디자인 등 인문계·예체능 계열도 258명(42.4%)으로 자연어 처리나 웹디자인 쪽으로의 전환을 생각하고 모집신청을 한 경우가 많았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들은 6월14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인공지능 알고리즘, 머신러닝, 딥러닝,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등 이론 중심의 중·고급과정과 지역특화산업(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과 공공분야를 주제로 프로젝트 실습과정의 현장교육을 받는다. 특히, 올해 2기는 교육생과 기업 간 취업연계를 고도화시키고 인공지능 실무경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창·취업을 늘리기 위해 교육 초기부터 지역 기업 30
제주도 서귀포시에 소재한 표선고등학교(교장 임영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업무 및 소통 문화에 대응하고, 불필요한 종이 문서 낭비 등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종이 없는 회의’를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표선고는 4월 13일(화) 개최한 올해 첫 학교운영위원회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회의로 운영했다. 회의자료는 사전에 이메일로 제공해 종이 문서 낭비를 방지했다. 학교운영위원장과 부위원장 투표 역시 종이가 아닌, 교육청 통계분석 프로그램인 유레카(Eureka)를 활용해 이뤄졌다. 표선고는 시행 성과를 지속적으로 반영하면서, ‘종이 없는 회의’를 확대, 정착시키기로 했다. 임영구 표선고 교장은 “IB학교에 걸맞게 새로운 시대를 반영한 새로운 업무‧회의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환경 보호를 위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도 적극 줄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