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은 8월 11일 롯데장학재단과 민간·공공 협력을 통한 대학생 연합기숙사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을 지원하는 한국장학재단은 학자금지원뿐만 아니라,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대학생 연합기숙사 사업도 확충해 나아가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1983년 설립 이후 장학금 지급, 학술연구, 문화예술 활동 지원, 사회복지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민간이 건립하고 공공이 운영하는 형태의 대학생 연합기숙사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숙사는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입주가 가능하며 입주생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양 기관은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이 과중한 서울지역에 기숙사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건물을 매입한 후 기숙사로 리모델링 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운영은 한국장학재단이 맡는다. 현재, 입주생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기숙사로 활용 가치가 높은 건물을 매입 검토 중으로 올해 하반기 매입을 완료하고 리모델링에 착수해 2023년 대학생 연합기숙사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이 추진하는 연합기숙사는 저소득층 가정의
포항공대(포스텍)가 의과학대학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28일 포항공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 26일 학교 홈페이지에 '융합대학원 교수초빙 공고(의과학 전 분야)'를 게시했다. 초빙 분야는 신경과학, 면역학, 줄기세포, 뇌과학, 분자영상학, 화학면역학, 헬스케어, 신약개발 등이다. 포항공대 의대 설립은 지난해 8월 경북도와 포항시가 포항공대와 연계해 '포항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본격화됐다. 포항공대 관계자는 "의대나 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의과학대학원을 우선 만들기로 했다"고 전했다. 의과학대학원은 내년에 신입생을 선발한 뒤 2023년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한서대학교 비행교육원이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했다 한서대 비행교육원은 7월 14일 오후 5시 30분 김형섭 교관과 여문기 학생이 자가용 비행교육을 마치고 태안 비행장에 안착하며 2016년 4월 1일부터 1,931일 만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함기선 총장과 주요보직자, 항공학부 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캠퍼스 비행장에서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달성을 자축하는 기념행사를 16일 열었다. 한서대는 Cessna172S 항공기를 비롯해 PA44, C525, 헬리콥터 등 다양한 기종으로 1,850만 Km의 거리를 무사고로 비행함으로써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 이 거리는 지구 둘레를 약 461회 완주한 것과 같다. 공군 훈련기관이 KT-1 기종을 이용해 20년 만에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매우 짧은 시간에 이룬 기록이다. 김영석 비행교육원장은 "비행과 정비 절차의 문제점을 색출하고 수정하는 절차를 잘 따라준 비행 교관과 정비사 덕분에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이란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안대학교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년 대학진로탐색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장안대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1년 대학진로탐색캠프’의 수도권 지역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학진로탐색캠프 운영대학은 진로 체험 인프라가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업 책임자인 류경옥 패션디자인과 교수와 함께 실무 운영자로 윤경아 디지털공예디자인과 교수, 박철 부사관과 교수가 주축이 돼 운영되고 있다. 장안대는 7월 2일에는 파주여자고등학교 14명 학생과 9일에는 의정부 경민고등학교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패션디자인, 쥬얼리 디자인, 직업군인에 대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패션디자인 체험으로 패션디자인 전공으로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와 미래 패션 산업을 학습하고 티셔츠를 주제로 영감을 얻어 도식화로 고안한 뒤 실재 티셔츠로 디자인을 해보는 체험활동을 했다. 쥬얼리 디자인 체험에서는 3D를 활용한 굿즈 프로세스를 이해해 쥬얼리 외의 다양한 직업군으로 확장할 수 있는 진로를, 금속 공예 체험에서는 은반지 만들기와 비즈 팔찌 만들기를, 직업군인 체험에서는 절도 있는 예도 참관과 안정된 직업
작은 공간에 빛을 강하게 집속, 최소전력으로 구동할 수 있는 극미세 나노레이저가 소개됐다. 에너지 손실이나 발열 문제에서 자유로운 초소형 광원으로서 나노 레이저를 이용한 광소자 상용화를 앞당길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한국연구재단은 박홍규 교수(고려대학교) 연구팀이 키브샤 교수(호주국립대)와 공동연구로 새로운 공진(共振) 현상을 발견하고, 이를 이용해 기존보다 천만 배 낮은 에너지로 발진시킬 수 있는 초저전력 나노레이저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레이저가 소형화되면 부품인 공진기도 작아지는데, 작은 공진기에 빛을 얼마나 잘 집속시키는 지가 레이저의 성능을 좌우한다. 빛을 원하는 때 강하게 증폭시킬 수 있도록 주변 공간과 상호 작용하지 않는 에너지 상태(BIC)의 전하를 이용해 빛을 가두는 방법이 고려되고 있다. BIC(Bound states in the continuum)는 연속 스펙트럼 공간과 상호작용하지 않는 에너지 상태로, 에너지의 품위값이 무한대로 발산하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공진기가 작아지면 빛을 효과적으로 가둘 수 없기에 이 에너지 상태를 이용한 물리현상이 소용이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동작조건이 까다롭고 소형화에 한계가 있는 기존 방법 대신 여
카이스트는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성준 교수 연구팀이 고려대 천성우 교수, 한양대 김종석 박사 공동 연구팀과 함께 인간 피부-신경 모사형 인공 감각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2021년 6월 3일 字로 출판됐다. 가상/증강 현실, 메타버스, 화상 환자를 위한 인공피부, 로봇형 의수/의족 등에 사용될 수 있는 인공 감각 시스템은, 구현해야 할 원리와 그 시스템의 복잡성 때문에 실제 감각기관처럼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사람은 다양한 유형의 촉각 수용기를 통해 (압력, 진동 등) 정보를 조합하여 촉각을 감지하므로, 완벽한 인공 감각 시스템의 구현은 더욱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나노입자 기반의 복합 촉각 센서를 제작하고, 이를 실제 신경 패턴에 기반한 신호 변환 시스템과 연결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 두 가지 기술의 조합을 통해 연구팀은 인간의 촉각 인식 프로세스를 최대로 모방하는 인공 감각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우선 압전재료 및 압전 저항성 재료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전자 피부를 제작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법인과 개인으로부터 조성된 기부금 16.3억 원으로 2021년 2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신규 장학생을 선발한다. 신청기간은 7월 12일(월)부터 23일(금) 오후 6시까지로,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국장학재단 누리집(http://www.kosaf.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발 결과는 10월 말 발표 예정이며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학기당 10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법인과 개인으로부터 기부금을 지원받아 다양한 분야의 우수 대학생에게 등록금과 생활비 등의 학자금 약 261억 원을 지원했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학자금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인재들을 돕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기부처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특히 이번 학기에는 100억 원을 기부해주신 공수(空手) 김용호(삼광물산 대표) 기부장학금을 통해 저소득층과 사회배려계층 대학생 100명에게 200만 원을 4개 학기 동안 지원하며, 그 외에도 지역별 도움이 필요한 대학생을 지원하는 등 기부처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소중한 기부금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서울대학교는 세계적인 생명과학자 신승일 박사가 쾌척한 학술기금으로 제정한 암곡학술상 제5회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천현득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암곡학술상은 2016년 9월, 신승일 박사가 쾌척한 10억 원의 학술기금으로 조 성된 학술상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과학자와 과학의 역사와 기초를 이해하 는 인문학자를 지원하고자 하는 신승일 박사의 뜻을 받들어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지식인의 표상을 정립하고자 제정되었다. 천현득 교수는 과학철학자로서 인공지능 시대의 윤리 문제를 모색하는 등 인문학과 과학기술을 융합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암곡학술상 제5회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2021년 7월 12일(월) 오후 3시 서울대학교 두산인문관 보름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토마스 쿤, 미완의 혁명’을 주제로 기념강연을 할 예정이다. 코로나 방역 상황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참석 인원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특별강연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snuhumanities)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천현득 교수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과학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박혜자 원장은 지난 8일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열린 한국전문대학기획처장협의회 하계 연찬회에서 ‘미래교육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전국 130여개 전문대학이 참여하는 이번 연찬회에는 ‘전문대학이 만들어가는 미래교육생태계’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디지털 교육 전문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박혜자 원장을 초청하여 사회변화에 발맞춘 전문대학의 미래교육 방향을 모색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혜자 원장은 한국형 원격교육 모델 마련을 위한 K-에듀 통합플랫폼 구축, 대학 간 교류 확대 및 원격교육 질 제고를 위한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설치, AI가 추천하는 맞춤배움길 서비스 등 그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펼쳐온 주요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사회변화와 기술혁신에 대비한 미래교육의 여정을 강조했다. ‘바이러스,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과 지속가능한 교육지원체제 구축’을 제안하며 불평등을 줄일 수 있는 수단으로의 교육, 사회진출을 위한 기본 역량 교육 등 교육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온오프 하이브리드 학습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 교육, 첨단 기술을 활용한 맞춤 학습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교육학술정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부설 고등교육연구소에서는 2021년 고등교육 현안 진단과 향후 정책 방향을 제안하기 위해 KCUE Higher Education Issue 5종을 발간하였다고 8일 밝혔다. KCUE Higher Education Issue는 등록금 동결로 인한 대학 재정의 어려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대학의 교육, 연구 등을 개선하기 위한 대응 노력을 객관적으로 조망하고, 정부, 국회 등의 정책적 지원 사항을 종합·정리하였다. 제6호는 '시간강사연구지원사업의 성과 분석-2019년도 학술활동 결과를 중심으로', 제7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학생들이 바라본 진로 및 취·창업 교육의 실태와 개선 과제', 제8호는 '세계대학순위평가를 통해 본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 제9호는 '대학의 교육여건 실태 및 과제', 제10호는 '일본의 사학진흥조성제도 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한다. 백정하 소장은 “금번 발간 자료는 회원대학에 고등교육 현황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현안 대응을 위해 발간된 만큼 향후 대정부, 대국회 활동 시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고등교육 현안 진단과 현안별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자료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