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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꿈빛나눔사업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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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이 22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대강당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 꿈빛나눔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22일 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공청회에는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최영순 정책교육국장, 김진구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장과 학교 교직원, 퇴직교직원, 시민들이 100명 참여했다.

 

꿈빛나눔사업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학교현장의 교육수요가 다양해지고 이에 대한 인력확충에 대해 학교가 겪는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랜 교육 경험으로 전문성을 가진 퇴직교직원을 교육지원 인력을 요청하는 학교와 매칭시켜 학교교육을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계자는 “꿈빛나눔터(가칭) 누리집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 간단하게 필요한 인력과 활동내역만 기록하면 인력풀 등록자에게 안내돼 희망하는 활동자를 연결해주는 시스템이다”며 “앞으로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광주시교육청에서 구상하고 있는 ‘꿈빛나눔사업’에 대한 소개와 2018년부터 퇴직교직원 재능기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시교육청 사례를 백소이 주무관이 발표했다. 이어서 ▲광주시교육청 최성광 정책기획장학관 ▲이효례 퇴직교직원 ▲송효진 현장교사가 패널로 참여하여 꿈빛나눔사업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현장에 참석한 방청객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퇴직교직원의 사회참여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에 안정적 교육활동지원을 위해 퇴직교직원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운영 중이다. 2022년 기준 약 700명의 퇴직교직원들이 인력풀로 등록하여 교육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패널로 참여한 큰별초등학교 송효진 교사는 ”학교는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공간이라 교육봉사를 쉽게 누군가에게 맡길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하지만 학생들과 학교현장에 대한 이해가 높은 퇴직 선배님들이 재능기부를 해주신다면 학교로서는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김진구 단장은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은 앞으로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에 대해 시민과의 소통이 중요한 경우 공청회를 적극 활용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민 소통의 장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 현장은 많은 분야에서 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제한된 규정으로 인해 충분한 지원을 할 수 없어 교육청도 학교도 안타까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장의 고민을 공감하는 퇴직교직원분들께서 재능기부사업에 많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