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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원힐링콘서트 '다시 가르칠 수 있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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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도성훈 교육감)은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원 힐링 콘서트-다시, 가르칠 수 있는 용기’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가수 홍이삭의 ‘힐링 음악회’를 시작으로, 전문가들이 참가 교사들의 사연에 대해 조언과 위로의 말을 전하는 ‘힐링 토크쇼’를 운영했다.

 

개그우먼 박경림이 진행을 맡고 정신의학과 병원장 고은상, 성산효대학원 교수 채경선·김태균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교육활동 침해 피해를 겪거나 학생이나 학부모와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교원들이 아무 일 없는 듯 교육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복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 콘서트에 참석한 교사들의 공통된 이야기다.

 

전문가들은 심리 상담과 심리 치유지원을 받더라도 침해 행위가 발생한 학교와 교실에서 교사가 겪는 심리적 어려움과 트라우마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학교 구성원들의 노력만으로 극복되지 못하는 영역들이 있는 만큼, 문제행동 학생들에 대한 실제적인 지원과 교육활동 침해 가해 학부모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정책들이 구체화 될 시점이라는 진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활동 침해 피해자임에도 다시 학생들을 가르칠 용기를 낸 모든 교사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교사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학생성공시대의 초석이라고 생각한다. 교원들의 심리소진에 대한 제도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