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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인천교육청, 안전사고 없는 과학실 환경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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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올해 학교 과학실에서 유해 화학물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은함유폐기물 및 생물액침표본을 수거·처리하고, 폐수보관장 등 과학실 안전장비를 지원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2018년,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전수조사를 실시해 학교가 보유한 수은함유폐기물 6,081점에 대해 전량수거해 폐기처리한 바 있다. 환경부에서 수은함유폐기물 보관기간을 1년 더 연장함에 따라 10월에는 선제적으로 추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전수조사 결과 학교 내 수은함유폐기물이 314점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교육청은 폐기물을 이중밀봉처리해 격리 보관하도록 안내했으며, 2023년도에 관련 예산을 확보해 전량 안전하게 폐기 처리할 계획이다.

 

생물액침표본은 2017년도부터 올해까지 모두 수거·처리했고, 과학실안전지원단 학교방문 및 전수조사를 통해 현재 학교 내 과학실에 남아있지 않음을 확인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시약 및 폐수보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과학실 환경조성을 위해 환기식 폐수보관장 및 투입구가 분리된 폐수보관장을 올해와 내년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모든 학교가 보유 중인 환기식 시약보관장도 보유 연한 조사를 통해 내년부터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학교를 위해 ▲과학실 안전관리 계획 수립 ▲과학실 안전점검 ▲안전교육 및 연수 ▲약품관리 ▲안전모델학교 운영 ▲과학실 안전 플랫폼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과학실은 학교 내에서 가장 안전관리가 필요한 장소 중 하나”라며 “적극적인 과학실험실 안전관리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탐구·실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