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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경북여상 2년 연속 한국장학재단 최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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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신춘규)는 한국장학재단에 경북여상 3학년 재학생 금융회계과 정소민 학생(사진)이 최종 합격했다고 17일(금) 전했다. 상업계열 특성화고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한국장학재단에 합격한 것이다.

 

한국장학재단은 대구·경북지역 소재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학교별 2명 이내)에 한해 지원이 가능했으며, 1차 서류 전형, 2차 필기 전형, 3차 실무 면접(PT,토론), 4차 심층 면접을 거쳐 지난 10일(금) 6급 고졸 행정지원 분야로 4명을 최종 선발했다.

 

정소민 학생은 고등학교 진로 결정시, 경북여상 프로모미로 활동했던 장민선 양(2022 졸업생, 2021 한국장학재단 최종 합격자)의 조언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 후 경북여상 입학을 결정했다고 한다.

 

정소민 학생은 고등학교에 입학 후 첫 시험에서 기대치보다 낮은 성적을 받아 다소 힘들었지만 선ㆍ후배간의 멘토 ㆍ 멘티 프로그램을 통해 공기업이나 공기관으로의 취업을 목표로 설정하고 노력한 끝에 2학년 1학기 때는 계열 석차 1등을 차지할 수 있었다.

 

또 한국장학재단에 먼저 입사한 장민선 양(2022 졸업생)과 함께 학교 홍보 도우미인 ‘프로모미’로 활동했고 공기업 등의 채용 시험 준비를 위해 무엇보다 글쓰기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학교 신문인 ‘성실신문’동아리 부장으로 활동하며 글을 구조화하는 능력과 가독성의 중요성을 배워나갈 수 있었다.

정소민 학생은 “교내 방과후 수업을 통해 한국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전국상업경진대회 출전해 수상하기도 했다. 교내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남들보다 더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법을 배웠다.” 고 했다.

 

덧붙여 “한국장학재단 최종 합격은 선생님들과 선배님들의 조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스스로 의문이 들고 작아졌지만 선생님께서 주신 믿음과 성공 취업하신 선배들을 보며 꿈을 키웠다.

 

또 학교로부터의 많은 지원을 받았기에 큰 어려움 없이 취업을 할 수 있었다. 일반고에 진학했다면 어땠을까는 생각을 간혹 하면서 그때마다 경북여상으로의 진학은 정말 큰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느낀다.”라며, “후배들에게 부탁하고 싶다. 자신을 믿고 학교생활 가운데 많은 것을 얻어가기 바란다. 저 또한 3년 동안의 많은 실패와 재도전이 있었기에 성공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신춘규 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본교에서 한국장학재단에 합격생을 배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1년 차의 학교 선후배가 직장 선후배로 만나게 된다면 서로가 의지하며 직장생활을 잘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북여상은 학생들을 위한 끝없는 격려와 지원으로 학생들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곳에 취업하는 그 날까지 전심전력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