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모레(9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92개 고등학교와 451개 지정학원에서 치러진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전국적으로 47만 7,148명으로, 재학생은 40만 473명이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7만 6,675명이다. 이는 전년도 6월 모의평가 때보다 지원자 수는 5,751명이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재학생은 1만 5,321명 크게 감소한 반면, 졸업생 등 수험생은 9,570명 증가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7일 예정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준비 시험으로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수능과 동일하다는 것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설명이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수능 연계교재와의 연계 비율을 포함한 이번 모의평가의 출제 기본 방향 및 영역별 출제 방향은 시험 당일 공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는 ①학교 내 분리 시험실 또는 별도 시험장에서의 현장 응시 ②문답지 수령 후 자택 응시 ③온라인 응시 중 1가지 방식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자신이 응시 신청 접수한 학교 또는 학원 등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수능 모의평가 문제 및 정답은 매 교시 종료 후(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기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 및 EBSi 홈페이지(www.ebsi.co.kr)에 공개된다.
성적통지표는 응시 신청을 접수한 학교 또는 학원 등에서 7월 6일 수험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 도입 이후 치러지는 첫 시험이다. 이 개선안은 지난해 치러진 수능에서 출제 오류의 가능성이 제기된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에 대해 법원이 정답 취소 결정을 내리면서 이러한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