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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최초 개인용 컴퓨터를 기증한 이용태 前 회장, 국립중앙도서관 기록매체박물관 방문

이용태 前 삼보컴퓨터 회장 1981년에 개발된 개인용 PC(SE-8001)를 도서관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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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기록매체박물관에 지난 7일(목) 국내 최초 개인용 컴퓨터를 기증한 이용태 前 삼보컴퓨터 회장(이하 이용태 회장)이 방문했다.

 

2017년 문을 연 국립중앙도서관 기록매체박물관은 기록매체를 한곳에 전시한 전국 유일의 박물관으로 지속해서 가치 있는 기록매체를 수집하고 있다.

 

개관 당시 이용태 회장은 기록매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1981년에 개발된 개인용 PC(SE-8001)를 도서관에 선뜻 기증했다.

 

SE-8001은 당시 해외 기술에만 의존하던 컴퓨터를 최초로 국내에서 자체 제작했다는 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개인용PC 외에도 기록매체박물관에는 국내 최초의 음반 ‘아리랑’, 국가등록문화재 ‘삼성전자 64KB D램’등의 자료도 포함한다.

 

지난 7일 기록매체박물관에서 진행된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의 집중분석' 녹화 현장에 방문한 이용태 회장은 “1981년 당시 컴퓨터 모니터는 TV모니터를 사용했고, 키보드는 철판을 구부려 만들었다.”라며 컴퓨터 제작 과정을 언급했다.

 

기록매체박물관 관계자는 “기록매체박물관은 200여 점의 유물을 포함하고 있다.

 

지식정보를 담고 있는 기록매체의 역사적 변천사를 알 수 있으며, 미래의 지식정보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문자, 오디오·영상, 컴퓨터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어 각 매체의 발전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서관 유튜브에서는 모션그래픽으로 제작한 ‘기록매체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가치 있는 기록매체를 기증,수집,보존을 통해 전시와 홍보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