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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이의 SOS 놓치지 말자"

'TALK의 4원칙'으로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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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초중고교생의 자살이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학교정보 전문지 " 不登校 新聞"의 이시이(石井 志昻) 편집장(39)은기자 회견을 열고 "아이들이 『 학교에 가기 싫다』는 호소를 놓치지 말아야"라고 호소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후생 노동성의 통계에 따르면 올 1~6월까지 자살한 초중고생은 총 234명(잠정치)으로 과거 최다인 499명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 203명보다 늘었다.

 

지난해 자살 학생 수는 코로나로 장기 휴교에 들어간 후 6월부터 단축된 여름 방학인 8월과 11월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원인은 ‘진로 고민’ ‘학업 부진’ ‘우울증’ 등 영향이 컷 던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많이 싣는 신문의 이시이 편집장은 올해는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들이 예년 이상으로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또 "어디에 위험이 있을지 모르는 코로나 상황이 끝이 보이지 않고, 스트레스가 고여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지금은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가 학교에서 시달린 것을 생각해 자기 공포감이 높아지는 때라며 ‘학교에 가기 싫다’는 호소는 학생들의 생명에 관련된 SOS라고 강조했다.

 

또 학부모와 교사들인 어른들이 해야 할 대응책은 만일 어린이부터 SOS를 받게 되면 ‘걱정하고 있음을 전한다(Tell)’, ‘자살을 생각하는지 솔직히 묻는다(Ask)’, ‘아이들 이야기를 듣는다(Listen)’, ‘학교를 쉬게 하는 등의 안전을 확보한다(Keep safe)’ 라는 'TALK의 4원칙'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