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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수험생 입시 전략은⋅⋅⋅EBS교재 학습 꾸준히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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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3 수험생들의 수험전략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입시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 개인별 수시 입시전략 및 준비가 불안하다는 점에서 정시를 대비해 수능학습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25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연세대는 올해 논술고사를 수능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연세대는 오는 10월 10일 오전 자연계, 오후 인문계로 나눠 논술고사를 치를 예정이었다. 연세대 외에도 50여개 대학이 대입전형 계획 변경안을 대교협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수시 모집 일정 또는 방식이 바뀌면서 수험생들의 혼란은 불가피하다. 입시업계에서는 마지막까지 정시를 위한 수능학습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코로나19로 각 대학별 논술, 면접 일정이 변경될 수 있는 상황이고, 전반적으로 학생 개개인별로 수시 입시전략 및 준비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정시를 대비해 마지막까지 수능학습에 집중해야 한다"며 "금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수능 난이도 하락을 예단하지 말고 기존 난이도를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마지막까지 학습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 관련 뉴스를 멀리하고 EBS 교재와 강의에 충실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인터넷과 방송 등으로 쏟아지는 코로나 뉴스를 탐독하다보면 불안감과 초조함, 두려움과 공포심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학습량의 차이로 고3과 N수생의 유·불리 문제도 제기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학교에 등교 못하는 고3이나 학원에 등원하지 못 하는 N수생이나 상황은 거의 비슷하다고 내다봤다.

 

올해 수능시험을 좌우하는 키는 70% 연계률을 보이는 EBS교재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나 학원이나 등교수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고3이나 N수생이나 절대적인 학습량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 수능을 어렵게 출제하기는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임을 전제한다면 변별력 확보를 위해 고난도 문제를 낸다고 하더라도 그 바탕에는 수능특강, 수능완성 등 EBS교재가 합격을 좌우하는 관건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매우 어지럽고 힘겨운 상황이라는 점에서 학습은 물론 정신적인 면도 매우 중요한 해"라며 "EBS 교재를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수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