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새 학년을 대비해 지역 초·중·고등학교 163곳에 스마트기기 1만 9,664대와 충전보관함 872대를 보급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스마트기기 보급을 통해 온라인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교육자료 활용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울산교육청은 필요 수량이 부족한 학교를 대상으로 태블릿, 크롬북, 노트북 등을 지원하고, 5년간 유지·관리도 책임진다.
이를 위해 스마트기기 전용 전화 상담실을 운영하며, 장애 처리, 예비품 확보, 무상 수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조성한다.
다문화가정을 위해 베트남, 중국, 영어, 일본, 캄보디아, 몽골 등 6개국 언어로 제작한 설명서도 배포한다.
아울러, 학교정보화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안내 책자도 전 학교에 제공한다.
학교별 학급·학생 수 증감에 따른 스마트기기 수량 차이는 학교 간 관리 전환으로 조절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스마트기기 6만 8,814대와 충전보관함 2,763대를 보급했으며, 학교 보유 노후기기 1만 8,210대는 초기화와 수리를 거쳐 재활용해 학생들의 디지털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스마트기기 보급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온라인 학습 자료를 활용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디지털 시대에 대비한 미래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