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넘게 닫혔던 국제선 하늘길이 속속 열리고 있는 가운데 축소됐던 지역 대학의 국제 교류 등 해외 관련 프로그램이 확대될 조짐이 보이면서 해외 경험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국제선 증편에 맞춰 올해부터 외국 대학과의 학술교류와 학생들의 해외 취업 확대 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배화여대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글로벌 취업 설명회를 개최하며, 해외 취업의 이해부터 국가별·직무별 대비 전략, 글로벌 플랫폼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배재대는 일본 비자 발급 재개에 맞춰 '일본 하이브리드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해당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을 더해 총 17명의 학생이 침체됐던 해외 취업의 꿈을 다시 이루기 위해 직무·어학 등 총 1304시간의 교육을 이수 중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으로 진행됐던 해외 대학과의 국제교류도 대면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원격교육 2학기와 한국 현지 유학 2학기 등을 연계한 '사이버 한국어학당'을 운영해온 한남대는 올해 2학기부터 해당 학생들이 국내로 입국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해 국외
제36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 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가 제주에서 개막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 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국체고 체육대회엔 남녕고 체육과를 비롯해 전국 16개 체육고등학교 선수 2천여명과 임원 5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참가 선수들은 내일부터 이틀간 육상과 수영, 태권도와 복싱, 유도 등 10개 종목으로 나눠 기량을 겨루게 된다.
뉴질랜드 캔터베리 대학교(University of Canterbury)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박민홍(앤디 박)씨가 해초를 이용한 혁신 건축 자재를 새롭게 개발해 뉴질랜드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주한뉴질랜드대사관, 뉴질랜드교육진흥청(Education New Zealand)이 8일 밝혔다. 박 씨는 학부 마지막 해 제품 디자인 프로젝트의 하나로 해조류를 바이오필러로 사용한 바이오 복합 벽 패널을 개발했다. 이 친환경 보드는 내화·습기 조절 기능이 있으며, 건축 분야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혁신적면서 저렴한 재료로 인정받았다. 박 씨는 “현재 뉴질랜드에서 건축 산업은 전체 탄소 배출량의 20%를 차지한다. 건설 업계는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더 많은 주택을 지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어 거의 모든 집에 석고 보드가 사용되는 점을 고려할 때 해초 보드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씨는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쳐 해초와 석고 간 최적의 혼합 비율을 파악했고, 초기 연구에서 해초 보드는 일반적인 석고 보드보다 습기를 더 잘 흡수해 집 단열과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는 점도 알게 됐다. 특히 용광로 테스트에
울산동부도서관(관장 정금숙)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2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공모사업의 운영도서관으로 울산에서는 단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2022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문화취약 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문해력 증진 및 정보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매년 공개모집 한다. 올해는 전국 공공·장애인도서관 중 56개관을 운영도서관으로 선정했다. 동부도서관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3백만 원을 지원받아 장애전담 시설인 ‘우리두리어린이집’아동들을 대상으로 ‘사서와 함께하는 도서관 체험’,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책놀이’, ‘그림책 연극 공연’등의 프로그램을 오는 7월부터 1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장애아동들에게 사회정서발달을 돕는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긍정적인 정서 함양과 더불어 즐거운 독서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연수원(원장 김한룡) 산하 대구글로벌교육센터는 4월 9일(토)부터 7월 9일(토)까지 초등학생 936명을 대상으로 원어민교사와 함께하는 방과후 프로그램 10개 과정을 운영한다. 10개 과정은 온라인 및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으로 진행되며, ▲3-step ABCD 프로그램, ▲글로벌도서관 활용 프로그램, ▲제2외국어 프로그램의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됐다. 3-step ABCD 프로그램은 ‘사전탐구’-‘수업 -‘수업 후 성찰활동’ 3단계의 연계성 높은 학습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4개의 과정(Audio, Book, Conversation, Daily writing class)이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으로 진행된다. 각 과정에서 영어의 듣기·읽기·말하기·쓰기 4개 영역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 학생들의 영어 기초학력 향상 및 의사소통 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도서관 활용 프로그램은 영어 읽기 개별화 학습을 통해 자율적인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유창한 영어 읽기 능력을 함양시키고자 한다. ‘북팔레트’와 ‘리딩스페이스’는 대구글로벌교육센터 글로벌도서관 및 지정된 전자도서관을 활용해 원어민 교사 및 관리 교사가 영어 독서 수준 진
강릉교육문화관(관장 박인준)은 4월부터 11월까지, 도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인문학 서재’를 운영한다. ‘인문학서재’는 인문학 명사 특강으로 인문소양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통찰을 통해 삶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부모와 청소년의 인문학적 관심사를 주제로 다양한 강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강연은 문화관 북카페나 영상음악실에서 △4월(박지훈 여행도슨트의 ‘르네상스의 도시, 이탈리아 미술관 산책’), △5월(김민섭 작가의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9월(쥴리정 ‘오후에 클래식 한 스푼’), △10월(이병률 작가 ‘시가 나에게 말을 걸다’) 진행하고, 온라인 강연은 줌(ZOOM)을 이용하여 △6월(김소영 작가 ‘어린이라는 세계, 우리 모두의 세계’), △11월(김헌 교수 ‘그리스 신화와 철학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로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강연 1개월 전부터 선착순으로 강릉교육문화관 홈페이지 (http://lib.gwe.go.kr/kanglib) 또는 전화(☎ 640-9922)로 신청할 수 있다. 강릉교육문화관 박인준 관장은 “인문학 강연을 통해 오미크론 확산으로 지친 삶에
인제교육도서관(관장 최복진)은 4월 8일(금)부터 9월 30일(금)까지 다함께 돌봄센터 인제읍점 소속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 ‘꿈씨앗 책 놀이터’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체험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매주 주제 도서를 선정하여 △동화 구연, △전래놀이, △보드게임 등 다양한 책 놀이와 독서활동을 연계한 △창의미술, △요리체험을 총 2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요리체험은 어린이들이 책 읽기에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책에 등장하는 ‘치킨 모양 빵’과 ‘나만의 쿠키’를 만드는 활동이다. 인제교육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인제교육도서관 행정지원실(☎460-1025)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수학문화관은 3월부터 12월까지 ‘학교수학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1년 226대, 2022년 총 484대의 차량 지원을 통해 울산 전 지역의 학생들에게 직접 만지고, 생각하고, 즐거운 수학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9일 명덕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시작으로 12월 9일까지 170교, 12,180명이 체험 예정이며 현재 모든 체험 신청이 마감됐다. 학교수학체험프로그램은 체험수학, 놀이수학, 활동수학 3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체험수학은 ‘착시’를 주제로, 놀이게임은 보드게임을 주제로 하는 수업이며. 활동수학은 수학문화관의 디지털 콘텐츠 및 체험교구 등을 집중탐구 하는 수업이다. 이렇게 3개 프로그램 수업을 통해 즐거운 수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착시 효과가 수학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 신기해요”, “아주 재미있어요. 주말에 부모님과 함께 올게요”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한 인솔교사는 “울산의 아이들에게 직접 만지면서 수학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수학메이커 동아리 활동인 창의수학체험프로그램,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두드림 학교 대상 맞춤형수학체험프
코로나19 이후 중·고등학생의 주요 과목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크게 증가하는 등 학습결손이 현실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와 읍면 지역 간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한국의 SDGs 이행보고서 2022'를 오늘(6일) 발표했다. SDGs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약자로, 전 세계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2030년까지 공동 달성하기로 유엔총회에서 합의한 17개 정책 목표다. OECD 국가와 비교·분석해 취약계층의 상황을 분석하는데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한국 사회의 모습이 담겨있다. 보고서를 보면, 2020년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영어 과목의 기초 학력 미달 비율은 중학교 3학년은 2019년 3.3%에서 2020년 7.1%, 고등학교 2학년은 2019년 3.6%에서 2020년 8.6%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규모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읍면 지역이 모두 대도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3학년 수학 과목의 경우 대도시가 11
교육부가 이달 하순부터 시작될 중간고사에서 확진 학생의 지필평가 응시를 불허하는 기존 방식을 고수한다는 뜻을 밝히자 이에 분노한 청원이 등장했다.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지난달 14일 게시된 "본인 확진이라도 고등학생은 시험을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한 고등학교 학부모의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글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1만1895명이 동참했다. 청원인은 “확진이 된 학생들은 시험을 못 보는데, 고등학교 내신시험이 가지는 의미는 인생에게 있어서 크다”며 “어쩌면 한 번의 시험으로 수시는 버려야 하는 학생이 속출할 수도 있다. 또 이 기간 검사를 하지 않는 학생들이 늘어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확진자가 대통령 선거도 할 수 있는데, 잠복기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학교는 갈 수 있는 상황에서 확진된 학생만 시험을 못 보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학교가 코로나 확진학생에게는 인정점수를 부여하고 있으나 시험을 보지 못하면 내신 하락은 분명한 일이다. 몸 상태에 따라 본인이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청원인이 지적한 ‘인정점수’는 결시한 시험 이전, 이후의 성적이나 기타 성적의 일정 비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