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 금지’ 교칙은 인권 침해라며 개선을 권고했다. 앞서, 고등학생 A씨는 재학 중인 학교에서 학교 일과시간 동안 휴대전화의 전원을 끄고 소지하도록 하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도 휴대전화 사용을 일체 금지하여 통신의 자유 등을 침해당하였다고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였다. 학교는 "무분별한 휴대전화 사용을 줄이고 면학 분위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고육책으로, 휴대전화 사용 규정을 마련하여 교내에서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필요한 경우 멀티미디어실을 이용한 자유로운 인터넷 검색, 위급 시 담임 교사를 통하여 가정과 학생의 신속한 연락 등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휴대전화 사용제한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할지라도, 수업시간 중에만 사용을 제한하고 휴식시간 및 점심시간에는 사용을 허용하는 등 학생의 기본권 침해를 최소화하면서도 교육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면서 "학교 일과 시간 동안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적으로 제한하고, 위반 시 벌점까지 부과하는 것은 학생들의 권리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또한, "해당 고등학교는 학생이 정당
경기교육청은 최근 학교장의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사건이 발생한 안양지역 모 초등학교에 상담 인력을 파견해 교직원과 학생들의 심리 치유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현직 교장 A(57)씨가 자신이 근무하는 B 초교 여교사 화장실에 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혐의로 구속됐다. A 교장은 화장실 용변기 근처에 놓인 휴지상자에 구멍을 내고 그 안에 소형 카메라 한 대를 설치한 혐의와 자신의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교육청은 이날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상담 인력 3명을 B 초교로 파견해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1차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은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확대될 방침이다. 또한 경인교대 심리상담소 '마음'을 통한 교권 보호 상담도 제공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경우 위(Wee·위기학생 상담기구)센터 소속 전문상담교사의 반별 집단 상담을 검토 중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교직원과 학부모들을 만나 "경찰조사와 감사 결과에 따라 신속하고 엄격하며 단호하게 후속 조치를 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안이 학생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선생님들이 세심히 신경 써 주길 바라며, 선생님들이 느끼는 여러 가지 좌절감과 아픔에
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2021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을 11월 2일(화)부터 21일(일)까지 20일간 공식 누리집(http://festival.software.kr)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소프트웨어(SW)에 빠지다 인공지능(AI)에 반하다’를 주제로 4개의 주제관과 2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274개 콘텐츠를 제공한다. 학교‧기관‧기업 등의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수업을 화상회의를 활용하여 온라인 쌍방향으로 체험하는 ‘랜선 클래스’, 영재‧과학고‧소프트웨어 중심대학 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초‧중학생 대상 진로 멘토링을 진행하는 ‘진로 멘토링 데이’,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전문가와 실시간 소통하는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파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소프트웨어·인공지능 미래 강연장’에서는 전문가 토론회(포럼)·대중강연을 통해 소프트웨어·인공지능으로 변화한 사회와 미래에 대한 전망을 조명하고, 소프트웨어·인공지능을 활용한 성장과 진로에 대한 콘텐츠로 구성하였다. 특히,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전문가 간담회인 ‘디지털 살
여성가족부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미래를 여는 새로운 성평등 세상’을 주제로 「2021 대한민국 성평등 포럼(KGEF)」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포럼은 ‘청년들의 일과 삶’, ‘안전한 사회’, ‘디지털 시대, 새로운 도전과제와 성평등’, ‘성평등을 향한 대안모색’ 등 세션별 발표와 토론에 청년, 시민사회, 학계, 정부, 국제기구 등 약 3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청년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본 포럼에 앞서 지난 10월 온라인으로 공론장을 개최하였다. 백여 명의 남녀 청년이 성평등 사회를 위한 과제와 대안을 논의하였고, 논의 내용은 실제 공론장에 참여한 청년들이 연사가 되어 각 세션에서 ‘현장의 목소리’로 소개된다. 포럼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시민 참여 제고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회의로 개최되며, 포럼 공식 홈페이지와 여성가족부 유튜브를 통해 한국어 · 영어로 생중계 된다. 포럼은 양일(11월 2일~3일)에 걸쳐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날(11.2(화)) ‘[세션 1] 청년들의 일과 삶’에서는 신경아 한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로미나 보아리니 경제협력개발기구 와이즈(O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은 '2021 자유학기 수업콘서트'를 11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자유학기 수업콘서트’는 교실 수업의 변화를 위해 노력한 교원의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자유학기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하였다. 이번 행사는 충남교육청을 중심으로 권역별 4개 도시 충남, 부산, 전북, 인천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누구나 자유학기 수업콘서트 누리집(http://www.cnefree.kr)에 접속하여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명사 특강, 우수수업사례 나눔, 자유학기정책 나눔, 책 나눔 등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전국 수업명장(교사) 21팀의 수업 운영 사례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관련 영상을 누리집에 탑재함으로써 수업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등 상호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미래 교육에 대한 명사 특강, 예비 중·고등학생 학부모를 위한 특강, 온라인 수업 관련 도서의 저자 특강 등 교실 수업 변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자유학기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유학기 수업 및 평가 개발자료, 활동 도움 영상, 홍보영상 등을 누리집에 탑재하여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비대면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본선 대회로써 1차, 2차 지역 예선경기의 종목별 1위 기록 학생이 참여한다. 대회 운영은 참가 학생이 수행 영상을 지정 플랫폼에 제출하면 이를 심사해서 순위를 결정한다. 그동안 14개 교육지원청에서 상반기(6월~7월)와 하반기(9월~10월) 2번에 걸쳐 지역 예선경기를 실시했다. 상반기에 15,990명, 하반기에 39,842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대회는 ▲이색스포츠 3개 종목(건강걷기, 외발자전거, 종합달리기) ▲새로운 스포츠 2개 종목(저글링, 스포츠스태킹) ▲일반 스포츠 6개 종목(농구, 배구, 배드민턴, 티볼, 플로어볼, 축구) ▲체력단련 7개 종목(버티텐, 플랭크, 턱걸이, 매달리기, 줄넘기, 제기차기, 왕복달리기) 등 전체 18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스포츠클럽을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 체육활동 기회를 확대하여 신체 활동 증진의 기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체육 활동과 각종 대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2021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10월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 195개교의 공시 항목별 주요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올해 2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6.3%로 작년 2학기(66.7%)보다 0.4%p 감소하였으며,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은 21.4%로 작년 2학기(21.3%) 보다 0.1%p 증가하였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학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67.4%로 국공립 대학(63.1%)보다 4.3%p 높았으며, 소재지별로는 비수도권 대학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69.6%로 수도권 대학(61.3%)보다 8.3%p 높았다. 한편, 2021년 2학기 강좌 수는 295,873개로 나타났으며, 2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 비율은 42.4%로 2020년 2학기(40.4%)보다 2.0%p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학의 소규모 강좌비율이 43.3%로 국공립 대학(39.2%)보다 4.1%p 높았으며, 소재지별로는 비수도권 대학의 소규모 강좌 비율이 42.9%로 수도권 대학(41.5%)보다 1.4%p 높았다. 또한 올해 사립대학 법인이 보유한 수익용 기본재산은 10.3조
이혼 후 자녀 양육비를 계속 지급하지 않은 양육비 채무자 6명의 운전면허가 정지된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6일 제21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양육비 채무자 6인에 대해 10월 28일자로 채무자 주소지 관할 경찰서에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이후 여성가족부가 양육비 채무자에 대해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요청한 첫 사례다. 운전면허 정지처분 요청 대상인 양육비 채무자 6인은 개정 법률이 시행된 지난 6월 10일 이후 법원으로부터 감치명령 결정을 받았음에도 현재까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상태다. 여성가족부는 감치명령 결정이 이루어진 이후 채권자의 의사를 확인해, 해당 채무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정지처분 통지서를 발송하고 10일간의 의견진술기회를 부여하였다. 운전면허 정지처분 요청을 받은 관할 경찰서는 채무자에게 운전면허 정지처분 사전통지서와 결정통지서를 발송한 후 운전면허를 최종 정지처분한다. 여성가족부 장관은 운전면허 정지처분 처리기간 중 채무자가 양육비를 전부 지급한 경우 운전면허 정지처분 요청을 즉시 철회한다. 한편, 운전면허 정지처분 대상자 중 김○○(채무액 6,520만 원)는 운전면
교육부는 기술혁신을 이끌 신기술 분야에 대한 고급 인재양성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2학년도 석·박사 정원을 558명 증원한다고 28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로 기술혁신을 이끌 신기술 분야 인재양성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첨단 분야 산업인력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교육부는 2022학년도부터 ‘대학원 결손인원 활용을 통한 정원 증원’ 제도를 도입하였으며, 2023학년도 이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으로부터 대학원 학생정원 증원 계획을 제출 받은 후 ‘대학원 정원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8개 대학 석․박사 정원 558명을 증원하였다. 2022학년도에 증원되는 분야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신재생에너지 등이다. 이번에 첨단 분야 석․박사 정원을 증원한 대학원은 대학별 여건에 따라 2022년 3월 전반기와 2022년 9월 후반기에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신입생을 선발하여 해당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결손인원을 활용한 첨단 분야 석·박사 정원 증원은 우리나라가 고부가가치 산업을 선점하고, 신기술 분야를 선도할 고급인재를 적시에 공급하는데 많은 도움
교육 당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을 줄이기 위해 내년 1월부터 교대생과 사범대생 등 예비교사 2만명을 학습보충 및 상담 튜터로 투입하기로 했다. 튜터로 참여하는 예비교사들에게는 교육봉사시간과 학점을 부여하고 시간당 1만1000원 상당의 국가근로장학금도 지원한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은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2학년도에 신규 추진하는 ‘튜터링 사업’은 코로나19로 발생한 학습, 심리‧정서 등의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예비교원인 교‧사대생 등 대학생이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학습보충, 상담(학교생활‧교우관계 등) 등의 튜터링을 온‧오프라인으로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사대생에게 필요한 교과목의 보충과 상담 등 튜터링을 받고자 하는 초‧중‧고교 학생은 소속 학교에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교‧사대생이 튜터링에 참여하는 시간은 교원자격 관련 규정에 따라 교육봉사시간 및 학점으로 인정되며, 튜터링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는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국가근로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튜터링에 참여하고자 하는 교‧사대생은 소속 대학의 추천을 거쳐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