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새로운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잇따라 발견돼 우리나라도 이에대한 대비책이 요구되고 있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도쿄의과대학 연구팀이 한 환자의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N501S'라는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으며 이 변이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8차례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 변이 바이러스의 구조는 영국에서 발견된 알파 변이(N501Y)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케우치 히로아키 도쿄의대 부교수는 "감염이 확산될 경우 일본 내에서 새로운 변이가 잇따라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날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 변이인 'C.1.2'가 발견됐다고 미국의소리방송인 VOA도 보도했다. 미 'CNN' 방송도 이날 연구진들이 남아공과 아프리카, 아시아 등 다른 7개 나라에서 이 변이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다만, 이 변이 바이러스가 더 위험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 학교급식법 대상에 포함되는 원아 수 100명 이상의 사립유치원 260개 원에 급식 조리기계·기구와 조리위생 환경개선을 위해 약 16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사립유치원도 학교급식 법령을 준수하여 위생·안전관리 기준을 지켜야 함에 따라,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조리환경개선을 위한 유치원별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식중독을 예방을 위해 필요한 냉장고, 보존식 냉동고 등 10가지 품목 중 유치원에서 신청한 품목을 최대 527만원까지 지원한다. 기계나 기구의 교체를 희망한 유치원은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한다. 조리실 내부 공간을 쾌적하고 위생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1개 원당 115만 원을 지원하여 기존 노후 환경을 개선하거나 학교급식법 점검 기준에서 요구하는 소형 위생 물품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립유치원에서도 원아들이 건강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이 마련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교급식법에 미포함된 원아 수 100명 미만의 사립유치원도 급식 운영 내실화를 위해 앞으로도 단계적인 지원을 통하여 조리환경이 개선과 안전한 급식이 보장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증 분실 때 개인정보가 악용되거나 위·변조될 수 있는 위험을 막고, 상시 소지에 따른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도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사항(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발급기관 등)과 이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에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모바일 신분증’과 달리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별도의 발급 절차 없이 서비스 등록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주민등록증 수록사항을 스마트폰에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분실하는 경우에도 개인정보가 유출될 염려가 없다. 주민등록시스템과 실시간 암호화돼 전송되며, 위·변조방지 기술 등 다중 안전장치를 적용할 예정이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정부24’를 통해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후 신분확인번호(QR코드)를 수신해 주민등록증 수록사항을 화면에 표시하거나 또는 스캔해 타인의 주민등록증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용하게 된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통해 ▲민원서류를 접수할 때 또는 자격을 인정하는 증서를 발급할 때 ▲편의
최근 일본 초중고교생의 자살이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학교정보 전문지 " 不登校 新聞"의 이시이(石井 志昻) 편집장(39)은기자 회견을 열고 "아이들이 『 학교에 가기 싫다』는 호소를 놓치지 말아야"라고 호소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후생 노동성의 통계에 따르면 올 1~6월까지 자살한 초중고생은 총 234명(잠정치)으로 과거 최다인 499명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 203명보다 늘었다. 지난해 자살 학생 수는 코로나로 장기 휴교에 들어간 후 6월부터 단축된 여름 방학인 8월과 11월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원인은 ‘진로 고민’ ‘학업 부진’ ‘우울증’ 등 영향이 컷 던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많이 싣는 신문의 이시이 편집장은 올해는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들이 예년 이상으로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또 "어디에 위험이 있을지 모르는 코로나 상황이 끝이 보이지 않고, 스트레스가 고여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지금은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가 학교에서 시달린 것을 생각해 자기 공포감이 높아지는 때라며 ‘학교에 가기 싫다’는 호소는 학생들의 생명에 관련된 SOS라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 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17세 한인 이태규 학생이 뉴욕주 상원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태규 학생은 지난 해 초 Pass the Torch 라는 비영리 교육 단체를 만들어 올해 7월까지 약 3,000여건의 과외 수업을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공했다. 존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은 18일 공로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 미래를 밝게 하고 교육 불평등 완화에 기여한 이 군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군은 이날 시상식에서 “팬데믹 이후 온라인 수업으로 학업 형태가 바뀌자 교과 과정을 따라가기 힘들어 하는 어린 학생이 주변에 있어 이를 돕기 시작했다가 비영리 단체까지 만들게 됐다면서 초기에는 친구들이 합세해 도움의 손길이 커졌고 이후 봉사에 참여한 전국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 덕분에 오늘에 까지 이르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 군이 설립한 Pass the Torch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가진 학업적 재능을 차세대에게 전달해 학자 및 리더를 배출하는데 기여하자는 목적으로 출발했으며, 이를 위해 8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 영어 에세이 쓰기, SAT와 ACT 등에 대한 튜터링을 제공하고 있다. 수업은 자원 봉사자들에 의해 온라인으로 진
미국 정보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기원 재조사를 마쳤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정보당국은 최근 3개월 동안 진행한 코로나 바이러스 기원 조사 결과를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된 보고서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최초 전염원 그리고 경로에 대한 명확한 결론이 담기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코로나 바이러스의 초기 발병지는 중국으로 지목됐지만 이것이 동물로부터 인간에게 자연적으로 전파됐는지 혹은 중국 우한에 있는 실험실에서 유출됐는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바이러스 기원과 관련해 확정적인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해달라며 미 정보기관들에게 조사 후 90일 뒤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정보 당국은 90일간 정보를 분석하고 새로운 단서를 탐색했지만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된 보고서는 일부 기밀 내용이 제외된 뒤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가 패션과 뷰티를 주제로 다양한 나라의 청소년과 교류하는 비대면 국제 교류 프로그램 ‘미지스튜디오’를 실시한다. 미지스튜디오는 한국 청소년과 외국 청소년이 만나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한 퀴즈를 풀고, 해외 뷰티 패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내용을 담아 해외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미지스튜디오는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끼는 해외 국가·주제를 조사해 프로그램 내용을 구성했다. 각 영상에는 영어를 포함한 총 2개 언어를 자막으로 제공해 더 많은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첫 번째 영상은 ‘일본 문화 탐구 편’으로 △일본-한국 학교 및 학생 문화 비교 △일본의 현금 사용에 대한 일본인 생각 △한일 양국에서 유행하는 패션 아이템 소개 등 여러 방면의 문화를 비교 체험하는 내용을 다뤄 국내외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미지스튜디오는 일본 편을 시작으로 총 6개 국가(일본·이란·프랑스·중국·인도네시아·이집트)의 ‘문화 탐구 퀴즈 편’과 ‘패션 뷰티 체험 편’ 영상을 미지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차례대로 올릴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지센터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유튜브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4천138명이 응시해 3천484명이 합격했다고 30일 밝혔다. 합격률은 84.19%로, 올해 제1회 검정고시 합격률인 85.65%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서울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검정고시」서비스를 통해 와상장애인 이은지(31세)씨가 중졸(2021년 1회 합격)에 이어 고졸까지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이은지씨는 "앞으로 대학진학 등 공부를 계속해서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의 상처를 치유하는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고, 시험 응시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울시교육청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 코로나19 자가격리자 4명도 모두 합격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도 학력취득에 성공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코로나19로 힘든 우리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김○○(여, 80대), 중졸 조복수(여, 73세), 고졸 임순석(여, 77세)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김○○(여, 10대), 중졸 최재원(남, 11세), 고졸 경성현(남, 12세)이다.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이후
정부는 8월 26일자로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를 한국예술종합학교 제9대 총장에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4년이다. 신임 김대진 총장은 수많은 콩쿠르 1위 수상 경력을 보유한 피아노 연주자이자, 수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창원시립 예술감독, 한국방송(KBS)교향악단 여수음악제 음악감독 등을 역임하며 지휘자로서 끊임없이 대중과 소통해 왔다. 아울러 한국예술종합학교 개교 직후인 1994년에 음악원 교수로 부임해 현재까지 피아노를 가르쳐왔으며 손열음, 김선욱, 이진상, 문지영 등 세계적인 피아노 연주자들을 지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은 “한국의 문화, 예술, 콘텐츠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또 다른 도약을 향해 나가는 시점에서 내년 개교 30주년을 맞이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신임총장의 전문성과 함께 한 단계 더 비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는 학내 구성원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해 민주적 논의절차를 거쳐 총장 선출 방식을 구체적으로 확정하고 지난 6월 학생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참여한 본교 역사상 최초의 직선제 선거 방식으로 현 총장을 선출했다.
서대전고등학교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혈액 부족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증 50매를 모아 건양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혈액 수급에도 차질이 빚어져, 혈액 적정 보유량인 5일분을 크게 밑도는 2~3일분이 유지되고 있어 헌혈의 필요성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해진 상황이다. 이에 서대전고 학생들은 학생회를 중심으로 지난 4월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벌였다. 서대전고 학생회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포스터를 제작해 게시하고, 헌혈 봉사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지속해서 펼쳤다. 특히 서대전고 학생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으로 헌혈 행사를 주최하고, 대학 입시를 앞둔 3학년 학생들이 앞장서 참여하는 등 전교생이 혼연일체가 되어 헌혈 봉사 활동에 나섰다. 서대전고등학교 학생회 복지부장 강영진 학생(3학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부족 상황이 심각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헌혈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라며 “2학기에도 지속해서 헌혈 캠페인을 펼쳐 자발적으로 기부한 헌혈증을 지역 병원에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