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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수학 방정식으로 풀어가는 COVID-19의 확산 예측”

전남교육청, 고등학생 대상 인공지능 수학・융합 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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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이 8월 20(토)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에서 도내 희망 고등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수학・융합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지능정보화사회에 대비한 학생의 수학 기반 인공지능 컴퓨팅 사고력 및 데이터 리터러시 소양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실생활 중심 데이터를 모둠별 협력적으로 수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학습 과정으로 이뤄졌다.

 

이번 캠프 프로그램 주제는 ‘감염병을 예측하는 수학 방정식’으로, 참여학생들은 수학적 모델링 과정을 통해 감염병을 분석하고 확산예측을 하는 등 실생활과 밀접한 과제를 수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재생산지수가 현실 문제에서 갖는 의미를 탐구하고, 실제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를 모둠별로 다르게 수집해 적용해보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부산대 빅데이터 기반 산업수학센터 연구진을 활용해 이번 캠프 강사진을 운영했으며, 지난 4월부터 부산대 산업수학센터와 함께 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정을 만들어왔다.

 

캠프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다른 지역에서 온 학생들과 만나 처음엔 서먹했는데 모둠별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느새 모두 한팀, 하나가 되어 있었다.”며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이렇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 1일 담임 교사로 참여한 한 교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한 학생들 모습에 감동했다.”며 “수학의 유용성을 다시금 함께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광진 미래인재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 간 대면의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마련된 이번 캠프는 학생 간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했다.”며 “오늘 캠프를 계기로 학생들이 실생활 주변 상황을 수학적 관점으로 스스로 탐구해나가는 눈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수학기반 협력적 창의융합 능력 배양을 위해 오는 8월 27일(토)에는 도내 중학생 42명을 대상으로 파이썬을 활용한 인공지능 수학융합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