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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강북다움 직장동아리 '독서동아리', 천종호 판사 초빙 강연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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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교육지원청 산하 강북다움 직장동아리 ‘독서와 숨은 명사 찾기’동아리(이하 ‘독서동아리’)에서는 18일 외솔초등학교 시청각실에 천종호 판사를 초빙하여 강연회를 가졌다.

 

올해 3월부터 모임을 가진 독서 동아리는 매월 책 나눔을 가지며 명사와의 시간을 계획하였다. 천종호 판사는 ‘안 돼, 안 바꿔줘, 바꿀 생각 없어, 빨리 돌아가’라는 영상으로 유명한 판사이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소년 법정을 담당했으며 ‘비행 청소년(소년범)의 아버지’로 불린다. 죄를 뉘우치지 않는 가해자 학생들과 그것을 방관하고 있었던 가해자 가족들에게 호통을 쳐 죄의 무거움을 깨닫게 하는 모습으로 ‘호통 판사’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직장동아리에서는 강연회로 만나기 전, 그의 저서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 의 나눔을 가졌으며 소년에 대해 따뜻한 시각을 가진 천종호 판사의 꾸밈없는 메시지로, 이 시대 참다운 어른의 역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강연회에는 교육행정 독서회원 20명에서 확대하여 독서회원의 지인(가족, 친구 등)을 초대하여 40명이 참석하였다. 이 강연회를 통해 독서회원들은 그동안 외면하고 알지 못했던 소년들에 대한 편견을 점검하고 시각 전환의 계기가 되었으며 소년들의 든든한 울타리로서 참어른의 역할을 되새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