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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차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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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교육감 당선자들이 차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 3선에 성공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사진)을 선출했다.

13일 협의회는 첫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차기 회장으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육감 당선자 전원이 참석했다. 다만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조 교육감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대다수인 현재 협의회와 달리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는 보수 후보가 절반 가까이 당선되면서 차기 회장 선출이 진영 간 힘겨루기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있었다. 보수 성향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자도 회장직에 출마했지만 조 교육감과 무기명 투표를 한 결과 조 교육감이 당선됐다.

 

협의회는 다음달 11일 첫 총회에서 차기 임원단 선출을 인준할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2022년 선거 이후 교육감들의 구성이 다양화됐다”며 “이런 선거민의를 받아서 다양성이 존중되는 협의회 운영을 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다음달 출범 예정인 국가교육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이 된다. 전국 단위의 중장기 교육 정책에 관여하는 국가교육위는 대입제도 개편뿐만 아니라 고교학점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 등의 교육 현안도 다루게 된다.

조 교육감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기존의 자사고 폐지에 찬성하는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자사고 폐지에 반대한만큼 새 정부와 갈등이 예상된다. 조 교육감은 “새정부와의 관계에서는 협력할 것은 과감하게 협력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