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두희) 특수교육지원센터는 5월 21일(토) 블루 마술극장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유·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자 32가정을 대상으로 ‘행복을 부르는 주문, 패밀리 마술쇼’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수교육대상자 가족지원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문화ㆍ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은 특수교육대상자 가족들에게 문화적 교감 기회를 마련하고, 자녀 양육으로 인한 가족구성원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가족 간의 친목 도모, 특히,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시간을 가정에서 지냈던 특수교육대상자와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2회(10시 ~ 12시, 14시 ~ 16시)로 분산 운영해 포스트 오미크론 전환 대응 체계에 부응하면서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한 안전한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힐링매직쇼’ 공연 관람 후 가족과 ‘마법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나도 마술사’ 마술도구를 체험하며 호기심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가족지원프로그램에 참가한 초등학생 부모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족사진을 찍을 기회가 없었는데 덕분에 마법포토 존에서 가족사진도 찍고 형제가 재미있게 마술 체험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아 학부모는 “아이가 어려서 공연장에 가족과 함께 오는 것은 처음이다”며, “‘행복을 부르는 매직’같은 일들이 우리 가정에 일어나길 기대해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두희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가족들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함께 행복지수가 올라갔다”며, “앞으로도 가족들의 수요가 높은 만큼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특수교육대상자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