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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유은혜, 시도 교육감과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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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2일 오후 4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시·도 교육감과 영상 간담회를 열어 학교 일상회복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학교 현장의 코로나19 감염·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방역당국의 일상회복 체계 변화에 따른 교육 분야 일상회복 추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이 감소추세에 있는 상황에서 방역당국의 변화되는 방역체계에 맞춰 하루 빨리 온전한 학교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그간의 여러 교육 결손 회복 방안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영상 간담회를 열고 "감염병에 대응해 온 것처럼 교육활동을 완전히 재개하는 과정은 단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완화되는 학교 방역과 충돌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시작했다가 한 달여 만에 중단됐던 단계적 일상회복을 재개할 전망이다.

유 부총리는 "방역 당국은 이번주 방역·의료체계 일상 회복을 목표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서 "학교에서의 학생·교직원 확진자 추세 또한 3월 2~3주차 정점 구간을 지나면서 감소하고 있다"며 "스텔스 오미크론 유행 상황 속에서도 감소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교육부는 앞서 오미크론 유행 정점이 지나면 코로나19로 발생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완전한 전면 등교와 대면 교육활동의 복귀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지역감염 규모가 줄면서 한주간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지난달 8~14일부터 5만8450명→5만8420명→5만3094명→3만5793명으로 하락세다.

유 부총리는 "학교의 일상회복은 전국 모든 학교의 교육체계가 감염병 위기대응 중심에서 학생의 배움 중심으로 정상화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 정상화 과정을 질서정연하게 준비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교육회복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며 "코로나19 대응을 하며 배우게 된 우리 교육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고, 교육결손까지 충분히 회복하도록 처음부터 계획을 수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유 부총리는 "많은 이들에게 학교의 완전한 일상회복은 학교의 모든 교과·비교과 활동이 재개되고 등교수업이 모두 대면수업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구체화 될 것"이라며 "교육부, 교육청, 학교는 조금 더 큰 포부와 의지를 갖고 포스트 오미크론 교육체계를 준비해 나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