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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건강 관리

소리 없는 만능 일꾼, 콩팥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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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배설의 주요 역할을 수행하는 장기는 콩팥이며, 그 외 땀샘에서도 수분 및 노폐물을 배설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배설’은 생물학적으로 “동물이 섭취한 영양소로부터 자신의 몸 안에 필요한 물질과 에너지를 얻은 후 생긴 노폐물을 콩팥이나 땀샘을 통해 밖으로 내보내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우리 몸에서 호흡이 이루어질 때 발생하는 버려야 할 노폐물을 제거하는 ‘배설’ 과정은 호흡과 더불어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생명 활동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는 매일 다른 종류와 다른 양의 음식을 섭취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우리 몸 속에 있는 물, 소금, 산의 양 또한 매일 다르다. 우리가 먹은 음식이 몸 속에서 에너지로 바뀔 때 유해한 독성물질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독성 물질들은 인체 내 체액, 전해질, 산의 양을 변화시킨다. 따라서 살아있는 생물체라면 노폐물뿐만 아니라 잉여 수분 및 불균등한 전해질 및 산을 적절히 배설해야만 각 세포 및 기관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으로 유지할 수 있다. 우리 몸에서 배설의 주요 역할을 수행하는 장기는 콩팥이며, 그 외 땀샘에서도 수분 및 노폐물을 배설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혈액 속 노폐물 걸러내는 '콩팥'

콩팥, 다른 말로 신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 내어 소변의 형태로 내보내는 주요 배설기관으로, 체내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노폐물뿐만 아니라 불필요하게 많은 수분, 무기 염류를 소변으로 만들어 내보냄으로써 혈액 내의 전해질 농도와 pH, 혈압을 일정하게 조절한다. 또한, 우리 몸의 산소를 체내 곳곳에 배달해주는 적혈구의 생산을 도와주는 호르몬(Erythropoietin, 적혈구생성인자, 조혈호르몬)을 생산하거나, 비타민 D를 활성화시키는 내분비기능을 수행하기도 한다.
콩팥은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성인의 경우 대략 길이 10cm, 폭 6cm, 두께 4cm 정도의 강낭콩 모양으로 횡격막 아래, 등쪽으로 양쪽 1개씩 자리잡고 있으며, 콩팥 하나의 무게는 약 150~170g이다. 콩팥은 여과를 위해 분당 1,200mL, 하루에 1,700L의 혈액을 받는다. 콩팥은 네프론이라고 하는 작은 여과장치로 이루어져 있고, 각 콩팥은 약 100만 개의 네프론으로 만들어진다. 네프론은 여과를 담당하는 사구체와 주변을 둘러싸며 여과된 소변 전 물질이 모이는 보먼 주머니와 여과된 소변 전 물질에서 필요한 물질을 다시 재흡수하는 세뇨관을 포함한다.


하루 1~2L 노폐물 소변으로 배출

사구체는 노폐물을 선택적으로 여과할 수 있는 아주 작은 구멍을 가진 필터로, 수분과 작은 물질은 쉽게 여과되지만 크기가 큰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단백질 등은 이 구멍을 통과할 수 없다. 사구체는 분당 125mL, 하루에 약 180L의 소변을 만들게 되는데, 이중 세뇨관은 여과액의 99%(178L)를 다시 재흡수하게 되며, 나머지 1% 즉 1~2L의 양이 하루에 노폐물, 독성물질, 여분의 미네랄을 포함하여 소변으로 배출되게 된다.
우리가 하루에 보는 소변의 양은 콩팥이 걸러내는 극히 일부분임을 생각해보면, 실로 콩팥이 여과하는 혈액의 양이 얼마나 많은 양인지 짐작할 수 있다. 콩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요관을 통해 방광으로 흘러 들어간다. 각 요관의 길이는 약 25cm이며, 특수 근육으로 구성된 빨대모양의 관 모양 구조이다. 그 아래로 방광은 복부의 아래쪽과 전방에 있는 근육으로 구성된 주머니 모양의 기관으로 콩팥을 통해 만들어진 소변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어른의 경우 방광은 대략 400~500mL의 소변이 모아질 수 있고, 방광이 거의 다 채워지면 요도를 통해 소변을 배출하게 된다.


콩팥병, 정기 검사 통해 조기 발견 중요

건강한 콩팥을 유지하는 데는 내 몸에 대한 적절한 관리와 관심을 갖는 것이 우선이다. 왜냐하면, 대부분 콩팥병의 증상은 모호하고 비특이적이어서 콩팥병의 초기 단계에서 증상만으로 진단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부종,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30세 미만에서 발생하거나, 진단 당시 비교적 매우 높은 고혈압, 빈혈과 무력감 등이 보인다면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콩팥병 발생에 취약한 위험군인 환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에 언급한 콩팥병의 증상이 있거나, 당뇨병, 고혈압 환자, 콩팥병 및 당뇨병, 고혈압 가족력이 있는 사람, 흡연자, 혹은 비만, 60세 이상의 노인, 이부프로펜, 나프록센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만성적으로 복용하는 경우, 선천적인 요로 기형이 있는 경우에는 선별 검사를 통한 조기진단이 콩팥병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콩팥에 생길 수 있는 질병은 다음과 같다. 급격히 가역적인 콩팥 기능의 이상이 있을 때는 급성콩팥손상, 서서히 진행되는 비가역적인 콩팥 기능 손실이 몇 개월, 몇 년에 걸쳐 지속될때는 만성 콩팥병이라고 한다. 배뇨통, 빈뇨, 아랫배의 통증, 발열을 동반하며 탁한 소변 색을 보인다면, 요로계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 심한 다리 부종과 소변이 뿌옇게 나오는 단백뇨, 이상 지질 혈증이 동반된다면, 신 증후군을, 심한 통증과 메스꺼움, 구토, 소변이 붉게 보이는 혈뇨 등이 동반된다면 콩팥 돌에 의한 증상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콩팥에 생길 수 있는 질병은 다음과 같다. 급격히 가역적인 콩팥 기능의 이상이 있을 때는 급성콩팥손상, 서서히 진행되는 비가역적인 콩팥 기능 손실이 몇 개월, 몇 년에 걸쳐 지속될때는 만성 콩팥병이라고 한다. 배뇨통, 빈뇨, 아랫배의 통증, 발열을 동반하며 탁한 소변 색을 보인다면, 요로계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 심한 다리 부종과 소변이 뿌옇게 나오는 단백뇨, 이상 지질 혈증이 동반된다면, 신 증후군을, 심한 통증과 메스꺼움, 구토, 소변이 붉게 보이는 혈뇨 등이 동반된다면 콩팥 돌에 의한 증상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콩팥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

뚜렷한 증상도 없고,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는 콩팥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 대한신장학회에서 제시하는 콩팥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운동이다. 규칙적인 유산소운동과 일상적인 신체 활동으로 정상혈압을 유지하고, 혈당을 조절함으로써 만성질환인 당뇨병과 고혈압을 예방하여 만성 콩팥병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둘째, 균형 잡힌 식사이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로 이루어진 건강한 식사가 도움이 되겠다. 당, 지방과 고기가 적은 식사를 하고, 4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저염식이를 한다면 고혈압과 콩팥 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셋째, 체중관리를 한다.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은 만성질환을 예방하면서 콩팥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넷째, 금연이다. 흡연은 죽상동맥경화증을 일으켜 콩팥으로의 혈류 이동을 감소시키고,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콩팥병을 이미 앓고 있는 사람이 흡연을 하는 경우 콩팥 기능의 소실이 가속화된다는 것은 이미 연구로 잘 알려진 사실이다. 다섯째, 일반 의약품 과다복용을 주의해야 한다. 처방전없이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를 정기적으로 과다 복용할 경우 콩팥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이부프로펜, 나프록센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의 만성적 사용은 신부전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 여섯째, 물을 많이 마신다. 하루에 3L 이상의 충분한 수분섭취는 체내 독성물질을 배출시키고 콩팥 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일곱째, 매년 검진을 한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콩팥병은 증상 없이 발생하고, 자각증상이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당뇨병, 고혈압, 비만, 만성 콩팥병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매년 콩팥 정기 검진이 필수이다. 본인이 위험군이라면 매년 혈압측정, 요검사,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측정으로 콩팥건강을 신경 써야 하겠다. 당신을 위해 밤낮으로 열심히 일한 콩팥! 건강한 식습관과 작은 관심만으로도 충분히 콩팥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질환에 따른 다양한 소변색

흑갈색
소변에 피가 많이 섞인 상태. 진한 갈색, 커피색으로 보일 수 있다.


붉은색
소변에 피가 조금 섞인 상태. 건강한 사람도 스트레스로 혈뇨가 비칠 수 있다.


거품 섞인 노란색
비누거품을 풀어 놓은 듯 거품이 심한 상태. 콩팥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다.


맑은 노란색
정상적인 소변 상태. 맥주를 물에 탄 것처럼 맑고 투명하다.


옅은 노란색
몸속에 수분이 많은 상태. 땀을 적게 흘리는 겨울철 소변색이 비교적 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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