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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과 축소’·‘면접 폐지’ 코로나19가 바꾼 대입 전형

 

서울 주요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고려, 대입 전형을 변경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수험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8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은 2021학년도 대입 전형을 일부 변경했다. 

 

두드러지는 부분은 비교과활동에 대한 평가 축소다. 코로나19에 따른 대입전형 변경의 첫 포문을 연 연세대학교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고등학교 3학년 기간에 해당하는 봉사활동과 창의적체험활동, 수상실적 등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강대학교와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대학교, 서울대학교 등도 일부 전형에서 출석 또는 봉사활동에 만점을 부여하거나 아예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봉사활동이나 창의적체험활동 등을 진행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면접을 폐지하는 대학도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과거와 같은 대면 면접은 사실상 어렵다는 지적이다. 면접 장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수험생에게 심각한 불이익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고려대학교는 비대면 녹화 면접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 간단한 면접 질문을 사전에 공개하면 수험생이 답변을 녹화해 정해진 기간에 온라인으로 게재하는 방식이다. 평가도 Pass(통과)/Fail(실패) 방식으로 이뤄진다.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 Pass를 부여한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도 나왔다. 서울대는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수능 4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3개 영역 이상에서 2등급 이내였다.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학생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다만 전문가들은 대학들의 ‘구제책’이 수험생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이야기했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수험생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는 효과는 있을 것”이라면서 “문제는 대학들이 변경안을 각각 경쟁적으로 발표한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A 대학의 발표가 나오면 B 대학도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을 하기 쉬운데 완전히 다른 내용이 발표되면 향후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며 “대입 전형 변경안 발표 시기를 통일시켜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일부 대학의 대입 변경안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교과 영역을 열심히 준비한 수험생에게 ‘역차별’이 될 수 있다”며 “오히려 특정 항목을 반영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평가 기준이 ‘깜깜이’가 된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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