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아동·청소년 5명 중 1명은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국내 아동·청소년 1,2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이 18.6%로 나타났다.

행복하지 않은 이유로는 10명 중 3명 이상이 '학업 문제'를 들었고, 이어 '미래에 대한 불안'과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꼽았다. 반면 18.6%는 '행복하지 않다'(전혀 행복하지 않다 2.8%, 별로 행복하지 않다 15.8%)고 답했다.

또 조사 대상의 52%는 '우리나라 아동이 폭력과 학대를 당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48%는 '그렇지 않다'고 여겼다. 응답자의 65.5%는 '우리나라가 아동의 의견을 존중하고 있다'고 했지만, 34.5%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우리나라 아동이 놀 권리를 보장받는 데 가장 방해가 되는 요인'으로는 47%가 '어른의 간섭'을 들었다. 이어 '놀 시간의 부족'(27.4%), 놀 권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13%), 놀 공간의 부족'(6.3%) 등의 순이었다.
'아동 권리 인식조사'는 실효성 있는 아동 권리 인식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21년도 조사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만 18세 미만의 초등학교 4학년 이상∼고등학교 3학년 이하 아동·청소년 1천2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방식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