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29일 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아프간 학생들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아프간 어머니들을 대상으로‘한국의 식문화와 학교급식’에 대해 연수를 개최했다.
울산교육청은 아프간 학생들이 낯선 한국음식문화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과 자녀 교육이 중요하기 때문에 먼저 아프간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한식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감을 주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에서는 울산 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아프간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이 학교급식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상세 설명과 함께 ‘밥, 국, 김치와 여러 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한국의 식문화에 대하여 안내하고, 낯선 한국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아프간 어머니들에게 젓가락 사용법도 함께 교육하였다.
한편, 지난 2월 아프간 특별기여자 29가구 157명이 울산시 동구에 정착하였고, 이 중 유치원생 16명, 초등학생 28명, 중학생 19명, 고등학생 22명으로 총 85명의 자녀가 동구의 유ㆍ초ㆍ중ㆍ고에 배정되어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 대부분이 학교급식을 잘 이용하고 있으나 한식이 입에 맞지 않을까 염려하여 도시락을 싸 보내는 가정이 있어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도시락 대신 학교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가정에서 음식 준비 시 식중독 예방 수칙에 대해서도 함께 교육했다”고 말했다.